야리형제, 투정 부리지 마, 진정한 형과 아우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
엄마는 무슨 공부를
맨날 맨날 하라는거야????~~~~
아침에도 공부
저녁에도 공부
내 얼굴만 보면
아주 자동이라니까 으엑~~~
정말 지겨워죽겠어~~~
동생!
투정 부리지 마!
암것도 모르면서...
(흐흑)
그거 알아?
엄마는 말야~ 맨날 주인공만 바뀐 비슷비슷한 드라마를
몇십년동안 계속 보고 있단말야
아빠는 또 어떻고?
매년 매일 똑같은 뉴스를 견뎌낸다고 !~
어른이 되면 온통 그런일뿐이라구~
어른이라고 해봐야 우리보다
몸만 큰 것 뿐이잖아?!
아무리 어른이라도 그런건 무척 힘들텐데
꾹 참고 있단말야
- 알아?!
...!!!
안그래도 다른 걱정거리가 많을텐데
연달아 그런것을 견뎌야 하는 것이
보통일이겠어???
그래 ? 안그래 ?? 어?
있잖아...
우리도 쫌 있으면 어른이 되야 하잖아?!
미리 미리 익혀둬야지?!
그래서 엄마아빠가 그 비싼 돈을 치루고
우리를 학교에 보내고 하나마나한 공부를 시키는거야
똑같은 것을 견뎌내는 어른이 되려면
그만한 것이 없으니까말야~
무슨말인지 알겠어?
(흐흐흑 )
난 그것도 모르고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우리 형은 정말 똑똑합니다
어른들의 그런 사정도 다 알고...
전 오늘 완전 감동했어요
- 형!
- 형은 정말 너무 똑똑해
- 형~ 존경해!
역시...
너만은 날 알아주는구나...
언제나 사이가 좋은 야리 형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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