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동물보다 식물이 더 강하다 느낀다
so_gong
2010. 9. 6. 19:30
- 분갈이하고 남은 흙을 담아 논 화분에
- 심지도 않은 새 싹이 나더니 자라고 있다 ㅡ 보리수화분 에도 ㅡ
- 산에 가면 흔히 보는 나무지만 정작 이름은 모른다.
- 넌 누구냐? #
- 파를 다 먹고 흙만 남아 있던 화분에도
- 갑자기 싹이 나오더니 이런 녀석이 자라기 시작했다.
- 나무인지 풀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뽑아버리기 불쌍해서 냅뒀더니
- 여름내내 무성하게 자라 화분 주인행세 ㅡ #
- 봄에 선물 받은 미니화분 팔손이가 이렇게나 자라버렸다 .
- 대견한 건 화분을 나눠쓰고 있는 국화 ㅡ
- 작년가을에 작은 꽃나무를 사서 꽃을보고 겨울엔 시들어 죽었었지
- 국화는 여러해살이라 그 뿌리를 팔손이 화분에 옮겨 심어뒀더니
- 올 여름에 새 잎이 나더니 작년크기의 몇 배로 자랐다
- 오늘은 동물보다 식물이 더 강하다 느낀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