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오리, 추위, 러너

so_gong 2011. 1. 2. 18:32
  • 러시아 여행다큐에서 현지 주민 하시는 말씀이 ㅡ
  • 예전 겨울은 영하 40도 정도로 겨울이 겨울 다웠는데
  • 요즘 겨울은 영하 20도 내외라 너무 따뜻해서 편두통이 생기고
  • 겨울에 병치레가 많아졌다고 한탄- 나는 다큐 보다말고 경악 -
  • 영하 40도에도 인간이 살 수 있던거였나?
  • 오리야 ㅡ 발 시리지 않냐? 옆에 물 얼어 있는거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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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끝이라 조심하고 있니지만 여전히 산책을 가며
  • 얼음물에서 노니는 오리들을 볼때마다 내 발이 시린데
  • 정작 저들은 그 러시아 주민들처럼 이깟건 추위도 아닌가 ㅡ 하고 궁금하다.
  • 오리야 겨울에 발이 시리니? 아님 전혀 안시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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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쌓이고 얼음 얼어있는 개천옆을 산책하는데 
     반팔에 반바지 입고 외국남자가 옆으로 러닝해 지나간다 
     동유럽에서 오셨나? 대단하다
     패딩 완정무장하고 모자쓰고 벗겨지지 않게 모자입구 줄 당겨 쪼이고  마스크까지 한 나 -
     겉으로 보기에 옷속에 파묻혀 내 몸은 눈밖에 보이지 않는 상태였던 나는 
     훨 훨 반팔 반바지 러너가 엄청 대단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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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하지만 의미불명)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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