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예쁜 것들은 창고속에,웃긴 것은 햇빛속
so_gong
2013. 3. 29. 12:27
- 예전엔
- 그림그릴 땐 작업복이나 앞치마를 꼭 입었는데
- 요즘엔 앞치마고 나발이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ㅡ
-
옷 갈아입으려고 보면 물감 여기 저기 안묻은 옷이 없다
-
송송화 영향으로 작업실 여기저기 보이는 숯 ㅡ
-
예전에는 예쁜 유리병에 꽂아두고 그랬는데
-
이젠 우유페트병 대충 재활용ㅡ
-
예쁜앞치마 예쁜유리병은 옷장에서 창고속에서 나올 일이 없다
빨간 게는 웃기므로 창고행 당하지 않고 여전히 햇빛 좋은곳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마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듯한 표정이군 -
나 ... 이제 아름다움보다 개그감을 더 사랑하게 된건가?
ㅡ일상이란 그런 것? ㅇ_ㅇ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3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