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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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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다 날다,불꽃머리 프리데리케,배주 파울라 날다 ㅡ 뚱뚱한 소녀 파울라에 대한 이야기다. 평범한 왕따소녀 이야기인듯하지만 조금 들여다보면 많이 이상한 이야기 파울라가 안아달라고 하면 어른들은 무겁다며 딴청을 한다. 유일하게 히람 삼촌은 이 파울라가 잠자리보다 가볍다며 안아줄뿐 아니라 하늘로 붕 띄워준다. 이 부분이 해피엔딩이라는데 난 여기부터 공포가 느껴졌다. 마지막 장면 - 소년소녀들이 하늘위를 붕붕 떠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괴기- 히람 삼촌이 파울라를 안아 올려 하늘에 붕 띄워준다는 설정은 쉽게 살인 - 을 떠오르게 했다. 히람은 소년소녀들의 연쇄살인범인가? 그들이 지상으로 돌아오길 빈다. #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ㅡ 내가 그렸던 침뱉는 아이 펫페와 설정이 비슷해서 읽어봤다. 더벅머리에 화가나면 머리에 불이 붙는 설정은 똑같고 왕따를 당..
어린이책, 어른책, 생각을 바꿔야겠어ㅡ 표지그림에 나온 고양이그림에 반해서 읽었다. 내용은 산뜻 ㅡ 제목에서 예상한 결말이 아니라서 좋았다.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제목은 뭔가 고리타분한 주제를 줄거 같아서 좀 비호감 ㅡ 바쁜 마감중에는 성인책보다 어린이 책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성인책을 읽으면 - 드럽게 말많네 -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서 순간 당황스럽 # 몇년전부터 어린이용 철학서를 참 많이 읽었다. 완독한 책 300권 내외 ㅡ 자료삼아 필요부분만 체크해서 본 책은 그 3배정도 ㅡ 이제 더 볼 책이 없다 싶은데도 아직 안읽은 책이 더 많다는 사실이 참 이상한 느낌을 준다. 어린이들은 과연 자신들 수준에 맞췄다는 이 철학책들을 조금이라도 읽어주고 있을까? # 어린이 철학책의 특징 중 하나는 책을 선택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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