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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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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추위, 러너 러시아 여행다큐에서 현지 주민 하시는 말씀이 ㅡ 예전 겨울은 영하 40도 정도로 겨울이 겨울 다웠는데 요즘 겨울은 영하 20도 내외라 너무 따뜻해서 편두통이 생기고 겨울에 병치레가 많아졌다고 한탄- 나는 다큐 보다말고 경악 - 영하 40도에도 인간이 살 수 있던거였나? 오리야 ㅡ 발 시리지 않냐? 옆에 물 얼어 있는거 보이지? # 감기 끝이라 조심하고 있니지만 여전히 산책을 가며 얼음물에서 노니는 오리들을 볼때마다 내 발이 시린데 정작 저들은 그 러시아 주민들처럼 이깟건 추위도 아닌가 ㅡ 하고 궁금하다. 오리야 겨울에 발이 시리니? 아님 전혀 안시리니? # 눈쌓이고 얼음 얼어있는 개천옆을 산책하는데 반팔에 반바지 입고 외국남자가 옆으로 러닝해 지나간다 동유럽에서 오셨나? 대단하다 패딩 완정무장하고 모자쓰..
오리 대학로에서 한림대 거쳐서 성북천으로 밤산책하다가 물에서 노는 오리들을 봤다. 혹시나 해서 찍어봤는데 요즘 헨카 진짜 좋아졌구나 ㅡ 어둠속에서 후레쉬 안하고 이 정도 나오다니 ㅡ # 도시 한복판에서 오리를 만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므로 우리는 이들을 알바오리라고 부르곤한다. 밤늦게까지 근무하다니 수고가 많구나 ㅡ 라고ㅡ 그래도 오리를 만난게 반가워서 사진도 찍고 오랫동안 바로 앞에 앉아서 오리떼를 관찰하다가 옥탑작업실로 돌아왔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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