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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작업실의 동거인형들 단체목욕?


To:

간만에 날시가 맑아서 작업실의 동거인들 -(아? 인이 아니라 인형이지만 ...)
물 가득 받아 중성세제로 북북 -  그런뒤 세탁기로 빙글빙글 ~
깨끗하게 단체 목욕했습니다.


어떤 녀석은 아직도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어떤 녀석은 너무 가지고 놀아서 너덜 너덜
그래도 인형은 버리기가 힘들어 -
오래된 작업실의 동거인이랄까^~^



한군데 몰아놓고 보면 다들 그만그만 하니 이쁘다는 생각이 안들지만
(인간군상들처럼)
각자 작업실의 제 자리로 찾아들면 저마다의 개성을 물씬 -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 .. 하면서




 
(서랍안을 뒤적 뒤적 ~) 예전에 갖고 놀던 인형눈알이 어디있었드라..)
오 ~ 여깄네 - ㅋㅋㅋ 순간접착제도  ㅋㅋㅋ



빨아서 털이 부숭부숭하고 눈도 털에 파묻힌 알럽토끼
눈이 작아서 정말 소심해 보이는군 -


잠시후 -



흔들면 눈알도 딩굴 딩굴
음 - 본격적으로 소심+ 불안해보이는군요~ 개성만점
몇일동안 - 새인형처럼 놀수 있겠군 ^~^ ㅋㅋㅋ



역시 작은 눈이 소심해 보여서 실증났던 누드고양이


( 때가 꼬질꼬질해서 옥상 평상에 놀던 예전 모습 )


잠시 후 두두ㄷㄷㄷㄷㄷ...









난 누구?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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