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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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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겨울 습도는 커피컵 재활용하면 됩니다. 1. 봄,여름,가을의 삼박자만화공방 선반 위는 깨끗한 편입니다. 2. 겨울이 돌아오면 실내습도가 낮아집니다. 난방기를 틀면 습도가 20%대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입술이 트고 얼굴이 매말라서 웃을때마다 피부가 구겨지는것 같습니다. 작은 가습기를 사봤지만 사무실 천정이 오픈되어 있어서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3. 근처 꽃집에서 스킨답서스 화분을 하나 삽니다. 1만원 내외입니다. 흙을 분리하고 큰 유리병에 물을 채우고 모두 물꽂이해둡니다. 4 음료를 마시는 탕비실에 갈 때마다 누가 버린 일회용 커피잔을 주워옵니다. 깨끗하게 씻어옵니다. 간혹 4개이상 발견하면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1개도 못 구한 날은 쓸쓸한 눈으로 쓰레기통 주변을 배회합니다. 새로운 커피컵이 생길때마다 스킨탑서스 3입정도씩 물꽂이를 합니..
마지막 남은 1개는 삼박자만화공방에서 일하다가 졸리면 맞은편 웹툰파트너스 라운지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면서 릴랙스 한다 SBA웹툰파트너스에는 웹툰 작가들과 웹툰 플랫폼 PD 스토리 작가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24시간 사용가능하다. 밤 10시가 넘으면 대부분 퇴근하지만 밤샘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늘 커피가 있고 커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 비치되어있는 드롱기 커피머신의 커피는 그동안 내가 마셨던 커피들 중에 가장 맛있다. 김현국 매니져님을 커피내리는 시간에 만나는 날은 직접 내린 원두커피를 마실 행운을 만끽할 수 있는데 그건 커피머신 커피맛보다 더 좋고 향도 진하다. 다른 작가님중에 차를 드시는 분은 정말 맛있는 차를 조제(!)하고 있다 얼굴만 알고 서로 말을 해본 적이 없는 내향적인 모두들..
구피 곰팡이병 완치후기 구피 곰팡이병 완치 가능? 네 가능합니다. 저처럼 구피 곰팡이병으로 폭풍 검색 중인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 제가 구피 곰팡이 병 완치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발견당시 증상 처음 발견했을 때 저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어요. 물고기 주제에 털이 북실 거리는 저 못난이 생명체는 누구냐? 구피 곰팡이병 모습 폭풍 검색하니 구피 곰팡이병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어마 무시하네요 이름대로 물고기한테 곰팡이가 생기고 살이 흐물흐물 떨어져 나오고 꼬리가 찢어지고 너덜거립니다. 2. 소금욕을 해 봤습니다 저 파란 구피는 예전에 도리도리병에 걸렸었고 그때 소금욕으로 완치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도 5% 소금욕 하루..
그림 그리는 사람이 5월에 한 여행은? 저처럼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들에게 농사 돕기 여행을 권합니다. 작업대 앞에만 앉아있으면 몸이 망가지니까 저는 뭐라도 몸 전체를 사용할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얼마 전 고창에 있는 친구 집에 가서 텃밭 흙 뒤집기를 했는데 그날의 경험담을 기록해 볼게요 ......................................................................................... 밭일하기 전 준비물 일을 시작하기 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장화도 신었습니다. 흙도 질척거리고 뱀이 자주 출몰한다고 장화를 신으라고 했습니다. 텃밭 만들기와 흙 뒤집기? 친구 집 뒤뜰- 방치되어 있던 장소인데 올해는 이곳에 작은 텃밭을 만들 거라고 합니..
도자기 접시 만들어서 판매할 때 가격 책정 실패담 저처럼 그림 창작하는 직업-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분들에게 도예를 추천합니다. 꼭 전공 도예가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배우는 정도로 도자기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에버러닝을 이용해 도서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 3년 동안 도예수업을 받았습니다. 뭘 만들려면 기본 3년 정도 배워야 하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3개월 정도 배우면 소품부터 차곡차곡 만들 수 있어요 도자기 소품들의 제작과정과 판매과정에서 느꼈던 것들을 가끔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은 가격책정 실패담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도자기 소품 만들 때 가장 좋은 것? 1. 흙을 조물조물해서 뜨거운 불에 구우면 도자기가 된다? 마법이 별건가 이게 마법이지 불의 마법 2. 내가 만든 도자기 소품을 쓰는 것이 너무 좋아요 - 선물로 주면..
올해는 가도 돼 - 고창 보리밭 축제 2022 얼마 전 구내식당에서 무덤덤하게 밥을 먹고 있는데 실내에 틀어져있는 TV에서 코로나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하지 못했던 고창 보리밭 축제가 올해는 가능해졌다는 뉴스 기사를 봤었다 운도 좋지- 이걸 뉴스에서 보는구나- 얼마나 다시 가고 싶었는데... 초창기 -2005년 - 고창 보리밭 축제에 우연히 가게 됐던 나는 그 뒤로 가끔 그때 꿈을 꿀 정도로 또 가보고 싶었던 풍경이었고 - 코로나로 꽁꽁 묶여있던 여행욕망에 망설임 없이 고창 보리밭 축제를 다녀왔다. 2005년에 갔을때는 교통편이 안 좋아서 굉장히 오래 걸어서 도착했는데 이번엔 친구 오빠가 보리밭 축제가 있는 마을까지 차로 데려다줘서 정말 편하게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니까 바로 보이는 게 다 보리밭 - 왼쪽을 봐도 이런 풍경이고 오른쪽을 봐도 이런..
남의 집 고양이 아무리 이뻐봐야 누가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해봐야 내 돈 아닌 이상 흥이 안 나고 남의 집 고양이 아무리 이뻐봐야 내 고양이 아니라서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남의 집 고양이를 내 손으로 그렸더니 그 그림 타임랩스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본다. 엄마미소를 하고서...
고양이 아홉 마리 강아지 두 마리 친구의 집에 며칠 다녀왔다. 몇 년 만의 만남이라 과음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과음 따위는 없었다. 시골사람이 되어버린 친구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나도 같이 일찍 자고 - 나만 늦게 일어났다. 매우매우 깊은 잠을 잤다. 깨어날 때마다 팔다리를 쭉 쭉 뻣어 몸을 비틀며 기지개를 켜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옆을 돌아보면 늘 친구는 없었다. 서울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친구는 몇년전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여자 혼자 시골 살면 무섭지 않을까 했지만 고양이랑 개랑 같이 있대서 조금 덜 걱정했다. 근데 막상 와서 보니 솔직히 더 걱정스럽다 원래는 친구혼자 살고 있었는데 - 굶주린 채 골골 거리며 따라온 길냥이를 내치지 못해서 - 다쳐서 빌빌 거리는 강아지를 내치지 못해서 -고양이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
삼박자 서커스단과 페이팔 후원 페이팔이 뭐야?라고 묻자 아말록이 해준 말은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회사나 사장님이 아니라 후원자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떳다그녀를 계속 만들고 싶다는 거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소액으로라도 후원해줄 수 있다는 거다. 그게 페이팔이란다 - 뭔 잠꼬대 같은 말을 하는 거야?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방법이 없어 그래서 동화의 한장면 같은 그림을 그렸다. 당시 어린이 음악잡지에 연재하던 만화의 등장인물들인 연주하는 토끼들, 별 캐릭터들 벌써 19년전의 이야기다 -그림 뒷면을 보고 알았다 - 2003년 - 그때는 작가를 후원하다거나 좋은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거나 하는 것이 없던 시절이었다. 별 할아버지 - 오래간만이에요 - 투덜이 별도 안녕 ..
책만 보는 매미 _속표지에 대한 후일담 애니메이션 회사 애니멀의 구봉회 감독님께서 내가 몇 년 전에 그림 작업을 했던 책 [책만 보는 매미]를 구매하시고 사인을 해달라고 보내오셨다.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내 사인 뒤로 보이는 속표지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내가 예상했던 편집은 사진들이 속표지에 가득 찬 것이었고 그것에 맞춰서 이미지를 보냈는데 막상 책이 나온 뒤 보니 너무 작은 사이즈로 편집되어서 아쉬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들을 그린뒤 오려서 숲으로 가져가서 나무 위에 올리고 찍은 사진들이다. 무지 재미있었고 무지 힘들었었는데 너무 작게 편집되어서 한이 되었었다. 이 기회에 원본사이즈로 보면 이런 이미지다. - 동네 뒷산에 올라가서 사진 작업을 했다. 얼음물을 챙겼었다. 한 번에 이쁜 사진이 안 나와서 사진과 1학년이던 서종현은 삼..
지점토로 조물조물 캐릭터 만들기 꾀죄죄한 도키의 슬픈 이야기 10년 전 어느 날 누가 작업실에 지점토를 두고 갔길래 조물조물 도키 나비를 만들어봤어 지점토로 뭘 만든 건 처음인데도 - 어머 근데 제법 귀엽게 만들어진 거야 정면 사진을 찍었더니 둘 다 살짝 옆으로 앉은 것이 꽤 귀엽더라고 같이 앉아있으니까 부끄러워요 ^///^ 그림 그리던 중이어서 손에 물감이 묻어있었나 봐 - 나비 얼굴에 물감이 묻어서 코피 묻은 거 같아 귀여워 - 나비 눈은 고쳐주세요 - 나비 눈은 동그란 게 매력 포인트인데... 하지만 위의 사진이 지점토로 만든 도키 나비가 같이 찍은 마지막 사진이 되었어 삼박자 전시회 했을 때 액자 위에 올려뒀는데 나비만 사라진 거야 - 언제 사라진 걸까? 알고 싶어서 전시회 때 찍은 사진을 모조리 찾아봤는데 전시 초기부터 혼자 ..
캐릭터 도자기 인형 - 만들고 판매하기 직업이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분들에게 도예를 추천합니다. 꼭 전공 도예가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배우는 정도로 도자기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에버러닝을 이용해 도서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 3년 동안 도예수업을 받았습니다. 뭘 만들려면 기본 3년 정도 배워야 하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3개월 정도 배우면 소품부터 차곡차곡 만들 수 있어요 도자기 소품들의 제작과정과 판매과정에서 느꼈던 것들을 가끔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은 백자토로 만든 캐랙터 인형 판매하기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 백자토로 만든 캐릭터 ..
비전공자에게 인체드로잉을 가르치는 방법? 삼박자만화공방의 소공입니다. 안녕하세요 삼박자만화공방은 명동역 근처에서 5년 동안 오픈형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웹툰&미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좀 독특해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기록해 볼게요. 독학으로 드로잉을 공부하는 분들, 그림 그리기를 가르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 인체 드로잉을 비전공자에게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물음표가 붙어있어요^^ ......................................................................................................................................................................................
떳다 그녀 - 종이 인형 품절 떳다 그녀의 주인공 고양이 [나비]는 원래 3등신인데 종이 인형은 5등신 정도로 만들어졌음 팬들은 3등신이 귀엽다고 - (오리지널 사이즈니까) 그래서 5등신 종이인형은 인기가 없었음 그래서 내 수납함이랑 내 서랍 여기저기에 도키 나비- 종이 인형이 안 팔리고 넘쳐났음 누가 달라고 하면 무료로도 주고 도서관에서 책 빌리면 책갈피로 쓰다가 그대로 반납한 적도 있음 그림 그릴 때 - 밑그림 상태의 이때가 가장 좋아 - 그리고 오늘.... 두둥 도키 나비 종이인형 그림 그리려고 보니 그 많던 인형들이 하나도 없음 아니 하나만 있음 ^^;;; 찰칵! - 실내에서 찍어도 이쁘게 나옴 위의 첫 번째 그림 이 사진 트레싱 해서 그린 거예요 숲에 가서 햇빛 있을 때 찍으면 너무 이쁘게 나와서 고래 소리 내면서 쓰러짐 ^..
만화공방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만화공방에서 초등생을 위한 웹툰 클래스를 진행할 때,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는...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만화가였어요? 어! 그렇구나... (뭐지? 이 반응은?) 어떤 때는 긍정도 하고 어떤 때는 부정도 합니다. 둘 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니까 어렸을 때 꿈이 만화가였지만 다른 꿈도 많았으니까 그래서 가끔은 반대로 이야기하죠 아니 ~ 원래는 00였는데 어른이 된 뒤 만화가가 된 거야 아아... 글쿠나 좀 분한 게 YES라고 하든 NO라고 하든 둘 다 반응은 시큰둥한 편,그런 경험을 몇 번 했더니 이 질문이 반갑지 않았어요. 좀 더 기분 좋은 반응을 해주면 좋을 텐데... 어, 어렸을 때 꿈이 만화가였어 그럼 꿈을 이룬 거네요? 대단해요 만화나 드라마에는 이런 아이 많던데...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은 친해지면 뜬금없이 생일을 말해준다 - 생일을 말해줄 때 귀에 속삭이는 아이도 있다. 남자아이들은 여선생과 여제자가 이러고 있으면 오만상을 찌푸리며 닭살 긁는 시늉을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한다. 선물 줄 어른을 한 명 더 확보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친하다는 신호쯤이다. 아이는 뜬금없이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뭔가 대단히 즐거워 보인다 생일이 다가오게 되면 며칠 전부터 생일을 광고한다 - - 선생님 저 다음 달 25일 생일이에요 - 선생님 저 일주일 뒤에 생일이에요 근데 막상 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뭔가 말하고 싶은 얼굴로 쳐다보다가 그냥 참는다 급기야.... 그날이 오고 아이가 방실방실 웃고 있다. 배시시 자꾸 웃는다. 선생님 오늘..
창문 안쪽에서 누가 보고 있어요 하늘에서 뭐가 내리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웹툰파트너스에 입주해 있는 삼박자 만화공방 작업실- 창밖 뷰입니다 한쪽면이 전면창에 예장공원뷰라서 좋음 그러나 예장공원과 작업실 사이에는 소방재난본부 마당 - 넓은 주차장이 떡 - 하니 있음 일반건물은 주차를 건물지하에 하고 건물 주변은 공원을 만드는 편이지만 119소방재난본부는 소방 관련 차들이 출동하기 쉽도록 건물 앞 주차 - 오늘은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는 편인데 평소엔 꽉 차 있음 창밖 뷰가 소방재난본부 주차장이다보니 삭막한 편임 - 간혹 급박해도 보임 차를 마시면서 소방대원들이 차에 오르 내리는것을 관찰함 네 - 그렇습니다. 소방대원님들 - 창문 안쪽에서 여러분을 누가 보고 있어요 오늘은 다른날보다 춥다는데 다들 참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시네요 - 눈까지 ..
단체샷/ 관전 포인트는 신발 사진의 관전포인트는 신발? 비슷한 모양 비슷한 색감이지만 재질도 스타일도 참 다르네 신발이란거 - 마치 사람처럼 1번 소미미디어 김현국 매니져님 /바닥쿠션 굳/ 착용감 좋을듯/ 워킹 좋아 할 듯 2번 SBA 제서윤 책임님 / 무척 따뜻할것 같음 /추위 많이 타고 손발 차가운것 싫어할듯 3번 SBA 심은화 책임님 /늘 보면 패션감 좋음 / /예쁜신발 많을듯 4번 SBA 이정우 팀장님 / 정장에 운동화 어울리는/특히 저 메이커 운동화 좋아하는듯 / 몇년전에도 신은거 본적 있음 5번 삼박자 만화공방 소공작가(나)/ 여름 슬리퍼/원래 하늘색인데 검정색 락카칠함 /몇년 신었더니 검정색벗겨지는중 원래 스카이 청초한 모습 삼박자만화공방이 입주해있는 웹툰파트너스 담당자분들이 바뀌면서 첫 공식방문객이 왔음 하지만 모두 ..
카카오계정 통합 기념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하면서 도대체 이유를 알수 없는 이유로 티스토리 관리자모드로 들어올수가 없어서 카카오 고객센터 상담원의 도움을 받았음 시키는대로 했더니 드디어 드디어 로긴이 됐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설명 불가능 너무 어렵게 관리자 모드로 들어와서 글을 남겨봄 내일 또 못들어오게 될까봐 - 캡쳐할려고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한시간 가까이 상담해준 상담원께서 새해에 복이 많이많이많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진심
저건 무슨 얼룩이지? 삼박자만화공방 작업실 겸 사무실이 생겼습니다 . 흔한 사무실 아침 풍경 ^///^ 서울소방재난본부 119 건물 1층에 있는 sba웹툰파트너스에 삼박자만화공방이 입주한지 한 달 조금 지났습니다 한 달 동안 이 건물 오가며 본 외관유리...... ... 저 얼룩은 뭐지? 자세히 보니 비가 올 때마다 미세먼지가 글자에 고여 빗물에 흘러내리며 빗물 따라 마른 흔적인 듯... 쓱싹쓱싹쓱싹 쓱싹쓱싹쓱싹 쓱싹쓱싹쓱싹 의외로 잘 닦임 (물론 내가 닦은 건 아니라 직접 닦은 사람은 생각이 다를지도...) 우리 창문만 닦으면 얌체 처럼 보일까 봐 인지 혹은 닦는 게 재미있었던지 다른 사무실 창문도 닦아줌 이런 착한 일은 기록으로 남겨줘야지 찰칵찰칵 ^///^ 쓱싹쓱싹 쓱싹쓱싹 쓱싹쓱싹 쓱싹쓱싹 반짝반짝반짝 반짝 반짝 반짝..
자동연필깍이 자동슈퍼샤파 & 샤파 KI-2100 1. 자동슈퍼샤파 사랑을 고백하는 심정으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서 말할 수 있다 연필깎이란 자고로 자동슈퍼샤파같아야 한다고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나지 않음. 아주 옛날 옛날부터 썼다. 생일선물로 받았었었었었다. -무지 오래전에 내가 받은 생일 선물중에 최고- 최애템이며 늘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디자인은 핑크로 소녀소녀하는데 연필을 씹어먹을 듯한 힘을 가진 반전매력의 소유자다 그 뒤로 몇십년동안 내 연필깎이는 이 핑크색 자동슈파샤파였음 샤파연필깎이의 칼날은 고강도강철이라고 하더니 소문은 사실인걸까? 그런데.... 작년부터 문제 발생 - 연필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깎이기 시작 - 점점 심해지더니 이젠 반쪽밖에 깍지 않는다 2. 샤파 A/S에 가면 고쳐주지 않을까 알아봤더니 자동슈퍼샤파는 단종된 지 몇십 년 지..
355화. 대단히 대단한 귀차니즘의 귀차나서 고단한 생활 글. 그림:레몬즙셔요
280화. 폐가 글. 그림: 노원우
삼박자웹툰 194화. 안녕, 동그리 글.그림: 허은제
주인아줌마,야채말리기,말리기전시회 삼박자 작업실은 오래된 주택가의 3층 건물 옥탑이다 건물주인 노부부가 건물 지하에 살고 있다.두 분 다 좀 쿨한 성격이라 간섭, 잔소리 이런거 없지만 계단 오르내리며 아줌마의 생활 흔적을 보며 기분 좋을때가 많다 우리 주인 아줌마가 어떤 사람이냐면 이런 사람 - 아줌마가 부직포 재활용해서 직접 만든 우편물 꽂이불필요한 장식이나 의미없는 영문자 - 핀란드식 어쩌고 이런거 없는 최소한의 용도를 충족시킨 소박하고 자연스런 DIY 감각 2층 포켓에 꽂혀 있는 꽃은 아줌마가 직접 키운 생화 (2층은 도시민박)층이라 우편물 받을 사람이 없으므로- 우편물 포켓에 작은 물컵이 들어가 있어서 저렇게 몇일을 갔다 꽃은 시들면 퇴장하고 비어있다가 계절마다 가끔 다른 녀석이 등장하곤 한다 그녀의 말리기 전시회 우리집 건물 입..
눈물이 빛이 된다 전시회, 스튜디오 사대빵, 눈물이 빛이 된다 , 눈빛 프로젝트 특이한 핸드메이드 인형이 페북에 출몰해서 찾아간 전시회 서울역에서 내려서 힐튼호텔쪽으로 걸어올라가니까 바로 보임 페북 이미지 보면서 실제로 내눈으로 보고싶던 건 이녀석 - 아니 이 분 (인형이라고 부르기가 죄송스런 - 존재감 ) 출입구 문앞에 - 봉제인형이 -사람만한 큰 인형이 이렇게 걸려있으니까예상대로 주술적으로 보임 -게다가 뭔가 독특한 소제의 이목구비 모든 인형은 명동 재미로에 있는 도로도로골목 ANKH JUNG님 작품들 귀여운 도로도로 친구들과는 느낌 완전 다름 - 전시장 안에는 1, 2층에 많은 인형들이 있음 다 ~손으로 직접 만든거고, 다~ 이상하고 아름답고 이상함 - 겨울 검은 외투속에 숨겨오고 싶었던 ...이런거 베고 자면 정말 이상하고 이상한 꿈 꿀듯 ..
소리나는 주전자 & 현미밥 돌솥 , 사용기 작년에 산 주방용품중에 가장 만족하는 것 1위 소리나는 주전자 / 돌솥 1. 소리나는 주전자 물 올려둔거 잊어버리는바람에 주전자 몇개를 태워먹었나? 특히 친구들이 사 준 주전자는 대부분 비싼 스텐레스여서 아까워 아까워 아까워 죽어 처음엔 버리기 아까워서 탄 주전자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 - 이런 거 폭풍검색해서 베이킹소다도 써보고 귤껍질로 닦아보고 별짓 다 해서 탄 거 닦아놓으면 몇 일 못가서 또 태워먹는 악순환 혹시나 해서 - 소리나는 주전자- 별 기대없이 구매한 뒤 2달정도 지났다 - 그리고 깨달았다 - 왜 이걸 이제서야 샀나 ?!!!!- 소리나는 주전자 소리 안날 때 팁:이거 모르고 처음에 소리안날때 산지 얼마 안됐는데 고장났다고 - 화를 막 내면서- 버릴뻔 했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검색했더니주..
흔한 -옥탑욕실 -겨울 풍경 흔한 ㅡ옥탑 욕실 ㅡ겨울 풍경 ㅡ그래도 지난번 살던 옥탑생각하니 미소ㅡㅡ 거긴 이맘때면 길쭉한 고드름이 주렁주렁 ㅡPosted by 소공 on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페북연동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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