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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단편+일러스트

무엇을 위한 수업이었을까?


여러분~
도저히 승산이 없는 무모한 짓을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해요
성급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 알죠?







그래요
여러분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무한한 가능성 - 그게 무슨 말인지 알지요?


 

 

무한한 가능성?
나한테?



 

현재의 생활이 힘든거 알아요
참아요 - 자아 누가 누가 잘 참을까~
선생님은 다 보고 있어요~  다 알아요~




정말 다 보고 있어요?
(헉! 쫌아까 코팠는데...)




 

참고 견디고 힘을 키우면-
그래서 알을 깨고 나오면
와아~ 멋진 새가 될거예요~
와아~ 멋진 새가 되는거예요
새로운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새로운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흐 뭇)
난 까치가 될거야...난 까마귀가 되어야지
난 독수리가 좋아 - 그것도 대머리 독수리 ㅋㅋㅋ

그럼 난 짭새가 될까?
야- 짭새는 내가 찜했으니까 넌 딴거해
히히히 깔깔깔


 









여러분~ 선생님이 뭐라고 했죠?
도저히 승산이 없는 무모한 짓을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했어요
성급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 알죠?








여러분~ 선생님이 뭐라고 했죠?
도저히 승산이 없는 무모한 짓을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했어요
성급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 알죠?




여러분~ 선생님이 뭐라고 했죠?
도저히 승산이 없는 무모한 짓을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했어요
성급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 알죠?







참  성실하고 착하기만 했던 선생님
똑같은 말을 매번 가르치시느라 고역이셨을거야











 오늘 아침 뉴스를 들었다. 
새중의 왕 봉황이
바위를 향해 몸을 던졌단다.

.......................................................


눈멀고 귀먹어 민둥하니
낯바닥 봉창이 된 달걀껍데기 한 겹,
그까짓 것 어느 귀퉁이 모서리에 톡 때리면
그만 좌르르 속이 쏟아져 버리는 알 하나.
그것이 바위를 부수겠다 온몸을 던져 치면 세상이 웃을 것이다.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요
달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니,
바위는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달걀은 깨어나 바위를 넘는다.

- 최명희 『혼불』





 


 








 


 




 


달걀로 바위치기
무엇을 위한 수업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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