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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지만 옥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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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에 빈 화분 두면 생기는 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옥탑에만 10년 이상 살았습니다. 지금은 남산 근처 오래된 건물 지하방에 살고 있는데 해가 1도 들어오지 않네요 고개 들면 하늘이던 옥탑이 무진장 그립습니다 [서울이지만 옥탑 ]은 그런 마음일 때, 예전 옥탑 살 때 사진을 보면서 적어볼게요 ..................................................................................................................................... 옥탑에 빈 화분 두면 생기는 일 인터넷에서 누가 대파 키우는 것 보고 따라 하겠다고 주워온 플라스틱 휴지통에 흙을 채운 뒤 대파 한 단 사 와서 키워 먹고 그 뒤로 몇 개월 동안 까맣게 - 새까맣게 까먹고 ..
옥탑 화분,보살핌 없이 자라는 녀석들 흙만 담아둬도 보살핌 없이 이런 녀석들이 자란다 강아지풀의 미덕 바람에 몸을 맡길때 어찌나 보들보들 산들산들거리는지 보는 사람 마음이 순한 양처럼 부드러워지면서 힐링된다는 것 - 왜 이름이 강아지풀 일까 - 참 귀여운 이름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8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 가기
비타민, 옥탑 방풍비닐 센트롬과 비타민씨를 하루걸러 한알씩 번갈아 먹는다. 원래 비타민을 먹지 않았는데 비타민 전도사 송화에게 전도되어 이젠 하루에 한알 꼭 먹는다. 그런데 정작 송화는 이제 비타민 안먹고 블루베리 먹는단다. # 어린이용 비타민씨는 무지 재미있고 웃기고 예쁜것이 많던데 ㅡ 어른용은 재미도 없고 낭만도 없고 그냥 약 ㅡ 약모양이 가지각색으로 고래밥 모양이 들어있음 재밌을텐데 ... 우리 어른들은 그런데엔 영 관심들이 없어서들~ 아쉽다. ㅡ 그나마 케이스가 빨간색인건 좋네 # 오늘도 날씨 겁나게 좋네 ㅡ 옥탑 현관문을 열어두면 옥탑마당 방풍비닐 온실(?)에서 따뜻한 공기가 방으로 들어온다.(천연 난방기) 옥탑 사시는 분들 ㅡ 옥탑마당 방풍비닐 온실 만들어보세요 ㅡ 난방비 절감된다는 사실. 김장비닐 5000원어치 +..
사과잼 만들때 생긴 사과껍질 요즘처럼 가을햇빛이 좋을땐 사과잼 만들때 생긴 사과껍질 - 을 옥탑마당 간이 작업대에 말린다.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면 사과향이 ~~~ 어휴 - 말도 못해 ^^ # 이 글은 소공님의 2011년 10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마당에 삼치구이를 오늘은 야외에서 늦은 점심을 ㅡ 삼치구이 지글 지글 # 좋은 삼치ㅡ 두툼한 속살 ㅡ 바삭바삭 노릇 노릇 # 옥탑마당에 만든 야외 작업대 ㅡ 그림도 그리고 책도 보고 ㅡ 오늘은 맛난 점심 ㅡ # 요즘 철학고양이 요루바 3권 작업하느라 무지 바쁨 ㅡ 그나마 쉴 때는 밥 먹을때 뿐이라 식미투의 연속이네 ㅡ 올 여름에도 삼치구이, 고등어 구이, 갈치 구이 ㅡ 많이 먹어야징~~~ 아 ㅡ 행복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온도는 잊자,고드름 문열고 깜짝 ㅡ 와아 화창한 날씨 ㅡ 해가 평상 가운데로 나와있다. 눈이 부시다. 하늘은 시퍼럴정도로 파랗다. 현재온도는 잊자 ㅡ 저 하늘로 러시아태생 영하 45도의 차가운 공기가 지나가고 있다 지금 영화속 주인공처럼 구름위를 날면 얼어서 뚝 떨어질테지 # 겨울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자라서 이제 거의 50센치 넘게 자란 고드름 ㅡ 이거 보면서 노래도 불러줬는데 ㅡ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ㅡ 고드름 따다가 ㅡ 여긱가지 부르고 다음은 기억안나므로 이 부분만 반복 ㅡ 석면고드름이든 옥탑고드름이든 고드름은 참 이쁘다고 생각한다. 투명하고 반짝이고 추울수록 쑥쑥 자란다. 하지만 이름은 정말 싫다. 여드름 고름 - 뭐 이런것의 합성어 같아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개운산, 옥탑마당 요즘 오후 산책 때 눈,비가 잦다. 개운산 운동장엔 눈이 안녹고 쌓여 있어서 걸으면 뽀드득 뽀드득 ㅡ 산책로 계단에도 눈이 녹지않아 순환로를 가지 않고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왔다. 오늘은 바람은 좀 불지만 무척 맑음. 옥탑마당 따뜻 ㅡ방풍비닐 밖과의 온도차가 크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10월 추위, 방풍비닐 효과 화창 ㅡ 상큼 ^^ 오늘 날씨가 춥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외출시 옷을 막 껴입었다. 그래봐야 10월 추위인데 말이지 히유~ 실내에 들어갈때마다 더워서 미치는줄 알았다. ^~^; 외출에서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반쯤 - 저녁이 되는 추워졌으나 집으로 돌아오니 옥탑마당 방풍비닐 효과로 따뜻한 온실효과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이 좋은점 하나 - 생선구이와 평상 가자미 구워먹었다. 생선용 양면팬에 꽤 만족하고있다. 옥탑이 좋은점중에 하나는 생선구이를 마음껏 구워먹을수 있다는것 냄새 걱정없다. 평상위에 브루스타 하나 있으면 커피 마시며 책 읽으며 평상에 앉아서 생선 굽는다 부침개 부치며 술 마시는 맛도 남다르고 - 소량의 기름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므로 왠만한 생선구이 전문점보다 맛나게 구워진다. # 지난주부터 매 끼니 반쪽씩 식사후 사과를 먹는다. 꼭지를 길게 자른 사과는 드문데 이번 사과는 꼭지가 길다. 저 가는 줄기에 매달려 둥글 둥글 사과는 자랐겠지? # 흙화분에 살던 팔손이가 가을이 되니 시들 시들 죽어가길레 과감하게 뿌리채 뽑은 뒤 빨간 쓰레기통에 물 가득 채워서 담궜다 ㅡ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 신기하게도 죽어가던 잎이 하루밤 ..
해질무렵 옥탑풍경 옥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 옥탑 평상 옆으로 크고 하얗게 빛나는 십자가가 보인다. 새벽녘에 머리식힐겸 옥탑마당에 나가곤 하는데 그때마다 깜감한 어둠속에 홀로 번쩍이는 흰 십자가 - 섬짓- 하달까 기분 별로다. # 해질무렵엔 해가 참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해가 지는구나 ㅡ하고 멍 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금새 어두워져버린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평상, 라천, 심야식당 살짝 실내가 덥기도 하고 여름내내 평상에서 작업하던 버릇도 있고해서 오래간만에 옥탑 마당 평상에서 작업중 # 이제 겨우 선작업 끝나고 색작업 들어갈듯 ㅡ 아날로그 라디오는 라천 끝나고 심야식당 들어갔네 # 실내로 들어가기 싫지만 바람이 차네 ㅡ 방울손을 흔들며 안녕 딸랑 딸랑 ㅡ 인형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늘 한결같은 표정이라서일지도 ㅡ 만약 인형이 볼때마다 표정이 바뀌어있다면 무서울까 ㅡ 척키도 귀여운 맛에 다 봤는데 ㅡ 뭔 소리를 하는지 ...쯤 (라천 때문이야)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에서 키우기 쉬운 자급자족 채소 - 햇빛만 있으면 됩니다. 5월쯤에 시장에 갔다가 고추나무묘종 2개 1000원주고 샀었다 심은뒷날 한놈이 시들시들 죽어간다. 뽑아 버릴라 했다가 그냥 놔뒀다. (동네 어르신들께 물어보니 고추묘종은 생명력이 강해서 처음에 비실비실 해도 일주일정도 지켜보라고 하셨다.) 내리 한 일주일정도 이렇게 시들시들 했었다. 저녀석 - 저대로 시들어 죽는구나 했다... 현재 두놈 다 잘 살아남았다. 특히 비실비실하던놈 - 생사의 고비를 넘겨서인지 멀쩡하던 놈보다 더 튼튼하고 강하다 장한 녀석 신기할정도로 고추가 많이 열린다. 금방금방 자란다 풋고추를 좋아해서 여름엔 지출이 꽤 됐는데 올 여름엔 한번도 마트에서 안사고 자급자족했다 흐뭇하다. 고추나무 아래에 이상한 잎들이 올라온다 자꾸 자란다. 뭔지 몰라서 그냥 놔뒀다. 꽃도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예..
뒷짐 진 까치 삼박자 작업실 옥탑 마당풍경 쇼킹초록 방수페인트가 작렬하는 옥탑마당 ^~^; 평상위엔 이불과 베게를 햇빛에 일광욕 시키는 중 그림을 그리다가 저 평상으로 나가 잠시 쉬기도 하고 - 평상에 앉아 멍 때리고 있다보면 옥탑마당의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항아리 5개 있는 장독대(?)- 파가 자라는 토분 하나 야채 쓰레기를 말리는 바구니 하나 근처 개운산에서 오시는 옥수수 좋아하는 까치님- 이 환경에서 그림의 기본 소스가 되었나봅니다. 예를 들어 - 5개밖에 없는 작업실 옥탑의 작은 항아리들은 머리속에서 이런 - 모양으로 그려집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 1부 첫번째 보름달의 밤 5장 [ 항아리 속의 고양이] 중 한 장면 매일 찾아오는 까치를 제 마음대로 말없는 손님 혹은 친구라고 생각해버립니다.(진심) 비가 와..
옥탑지기의 암묵적인 의무 To: 문밖을 보니 어느새 누군가가 옥탑마당에 빩간 고추를 널어놨네? 2층에 사는 주인아줌마의 솜씨일거야 - 작년에도 이런적이 있거든 저 녀석들이 고추가루를 만들정도로 마를려면 몇일 걸리더라구- 즉 몇일동안 아줌마가 옥탑마당으로 오르락내리락 하시겠군 이래버리면 나 역시 저녀석들이 다 말라서 완전히 옥탑에서 철수해야 안심 할 수 있어 요즘엔 맑은 하늘에 소나기가 자주오는 변덕스런 날씨니까 그런때는 가까이 있는 내가 응급대처를 해야 한다는 옥탑지기의 암묵적인 의무가 있거든 ^~^; 덧붙여: 옥탑이 방범과 도시범죄에 취약하는점을 인정하고 대비해야 함 여유가 된다면 그런것 걱정 안되는 안전한 옥탑을 선택하는게 최고겠지만 ... 대부분 참으로 취약한 상태의 옥탑들이 대부분이다. 설마 나한테.. 라는 기분보다는 만..
옥탑에서 키울 수 있는 나무,보리수 To: 종로 5가에 있는 꽃.나무시장엘 갔어 - 옥탑에서 키울건데 - 옥탑 마당에 겨울에 놔 둬도 뿌리가 얼어죽지 않는걸로 추천해주세요 - 아뇨- 침엽수는 싫어요 게다가 그건 너무 안예쁘잖아요? - 너무 비싸요 .실외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기특한 녀석을 달라니까요 ~ 크고 비싸고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녀석들을 추천하는 아저씨와 작고 싸고 손이 거의 안갈 것 같은 녀석을 달라고 조르는 나 그래서 결정한 작은 나무 - 보리수 (오천원 ^~^ ) 화분의 흙이 너무 적어서 성장을 멈춘듯한 모습- 집에 데려오자 마자 분갈이를 할까 하다가 큰 화분에 옮기려면 흙이 많이 필요할 듯하여 미뤘다. 흙이 마련되는대로 큰 화분으로 옮겨줘야지 -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 평상 4] 드디어 평상 지붕 설치완료 To: 비와 눈에 시달려 폐기처분 코 앞이던 평상을 수리하고 다시는 비를 맞지 않도록 평상지붕을 만들어주자고 시작한 일 드디어 오늘 평상지붕 올렸어~ 핫하하 지난번 비가와서 애써 칠해논 페인트칠이 벗겨졌던 거 기억나지? 각목으로 틀을 만들어 주어온 비닐장판을 붙여서 지붕을 만들었었지 - 그 위에 실외용 수성페인트를 칠했었는데 - 수성페인트이긴 하지만 실외용이라고 해서 왠지 비가 와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실외용 수성페인트라고 해서 어디라도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었나봐 하긴 - 수성페인트를 비닐장판위에 칠하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벗겨질것이 뻔한것 같아 - 에너멜 - 유성 페인트를 칠했어야 했나봐 (작업하기전에 젯소작업이라도 해줬으면 벗겨지지 않았을라나?) 상심과 실망이 컷지만 과감하게 장판 지붕을..
[옥탑 평상 3] 다시 태어난 평상 To: 4월이 된 뒤로 20페이지짜리 만화원고 하나 해놓고 그 뒤로 내내 옥탑마당에서 망치질 - 톱질 하고 있으니 삼박자의 아말록-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 모양이야. 원고를 해야지 - 술광 다음화 빨리 보고 싶어 - 주문을 해오네 지금이 6월이거나 7월이래도 말을 듣겠지만 이 좋은 4월에 실내에 앉아 있기 싫다 싫어 - 옥탑위에서 망치질 하면서 노는게 얼마나 재밌는데 (나도 흙이 있는 마당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 옥탑 평상의 잡담 (3)- 다시 태어난 평상 이 날은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손이 바빴어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바람도 숭숭~ 날씨가 요상- 비와 눈에 방치되어 휘어지..
[옥탑 평상 2]옥탑 평상 만들기 To: 원래 나는 다용도 테이블이었어 어느날 - 아무런 예고도 없이 새로운 다용도 테이블이 들어 온 날 별로 낡지도 않았는데 교실 밖으로 끌려 나왔어 그리곤 미련없이 학교앞 골목에 버려졌지...아... (아아~이제 끝이구나) 그때 누군가 다가왔어 녀석은 나를 데려가더니 옥션에서 테이블 다리만 사서 붙여줬어 으아아악~~~왠 짧은 좌식 테이블 발통?!- (날 뭘로 보는거야? 난 원래 입식용 - 롱다리였다구~~) 그 뒤 옥탑의 마당에서 녀석과 함께 살게 되었어 그래 - 나는 평상으로 다시 태어난 거야 날씨가 좋은날이면 녀석은 음료와 책- 그리고 라디오를 들고 나에게 오곤 해 우리는 나른한 오후의 햇빛을 함께 즐겼어 .... 얼마후 녀석은 일 때문에 몇개월동안 다른 작업실로 떠났어 ........ 아무도 오지 ..
[옥탑 평상 1] 평상과 평상지붕 설치작업 시작한 날 To: 오늘부터 옥탑 평상의 지붕이 되어 줄 차양막을 만들 생각인데 설치작업이란 것이 완성될 때까지 아무 것도 장담 할 수 없는 거 알지? 따가운 정오의 햇빛이 좀 지난 오후 4시쯤에 시작했어 일단 옥탑 마당에 어제 잘라논 각목 재료들을 펼쳐놓고 - ㄱ자 꺽쇠로 이음새를 연결했어. 보쉐 전동드라이버가 진가발휘~ 틀을 고정한 뒤 고물상에서 구해 온 재활용 장판을 틀에 맞춰서 잘라줘. 방열기능이 있는 다른 재료를 사고 싶었지만, 재료비를 아껴야지~ 마침 고물상에서 이 녀석을 구할 수 있어서 돈을 많이 아꼈어^^ 사이즈를 맞춘뒤 잘라낼 부분을 발로 밟아주면 자르기 쉬워 여기서부터는 타카작업을 했어 - 타카란 큰 스테플러 같은 거야 비닐장판이 떨어지지 않도록 쫌쫌하게 바느질하듯이 박아줘 바느질은 못하지만 타카는..
옥탑노을 옥탑위의 옥상 - 그 쪽으로 연결하는 사다리를 하나 만든다 만들 능력이 안되면 하나 산다. 맑은 날 오후 - 석양을 즐긴다. 취향에 따라선 새벽에 올라가 매일 일출을 즐기는 것도 추천 <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옥탑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없어. 종량제봉투말야 - 그동안 쓰던 것은 10리터짜린데 더 작은 것도 있어? 쓰레기가 너무 적게 나와서 버릴때쯤 되면 시큼한 냄새가 나는 기분이야 -글쎄 , 우리가 쓰는게 아마 5리터였지? - 어 5리터가 젤루 작은건가? 나한테 2리터짜리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있는데 거기에 일반 쓰레기 넣어서 버리면 안되남? 아마 안될걸~ 게다가 모르긴 몰라도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더 비쌀거야 그걸 일반 쓰레기봉투로 쓰면 아깝잖아? - 마져마져 하지만 난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걸 아니 왜? - 소공 그럼 안돼!!!! - 아무리 빈곤하다지만 ... 음식물 쓰레기까지 먹고 있었다닛!!!! 앗! 녀석이 왔어!~ 이봐들 - 떠들지 말고 밖을 봐 (소리안나게 살짝~) 음식물 쓰레기, 먹을건 뭐라도 절대 남기지 않으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
옥탑 팁,옥탑의 자존심은 OO이 지킨다. 사람들은 말야 ~ 쉬운말로 겨울이 좋니~ 싫니~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옥탑 한번 들어와 살아보라지! 겨울따위 정치가보다 더 미워하게 될 걸~ - 니가 정치에 대해 뭘 안다고 정치가 이야길 해? - 맞어~ 그럼 니들은 옥탑추위가 뭔지 알아? 알아? 아냐구? 지난달 강추위 때 기억나? 응? 기억나? 안 나? 그때 너랑 싸우고 울다가 잠들었던 날이 있었잖아? 근데 뒷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자면서 흘린 눈물이 얼어서 눈을 뜰 수가 없더라니까~ ( 세상에나~ 얼마나 놀랐던지~) - 아~ 그러셔~ 그래서 3박 4일 잠만 잤고?~ - 그래서 약속장소에도 나올 수 없었고?~ 사람들은 말야~ 오는 봄이 좋니 나쁘니 ~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니~ 어쩌니 말도 많지만 내 앞에서 봄 욕을 해보라지~ 퍽 ! 이렇게 퍽퍽 !!..
화가 난 택배기사를 웃게 하는 창문 나의 옥탑 작업실에 택배가 올 경우 택배기사는 3가지에 놀란다. 첫번째: 좁고 가파른 계단 처음 오는 택배기사님은 대부분 입구를 찾지 못한다. 아랫집에서 통로에 재활용쓰레기를 모아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벽과 벽 사이 - 사람이 살고 있는 통로로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게다가 건물 사이에 끼어있는 가파른 철계단은 넓이가 44cm~ 54cm 내외 뚱뚱하거나 슈퍼히어로 체격이면 끼어서 통과할 수 없다. 계단 경사 또한 15도 정도로 가파라서 잘못하면 뒤로 넘어져서 크게 다칠수가 있다. 때문에 이곳을 겨우 통과해 옥탑에 올라온 택배기사님들은 대부분 투덜거리며 상당히 불친절해져 있다. 이 짓도 못해먹겠군..투덜투덜 두번째: 빈티작렬 비닐옥탑 옥탑에 처음 살아보는 나는 겨울이 너무 추웠다. 단열공사가 안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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