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뒤 만나게 된 친구들에게 책을 선물로 주었다
축하도 받고 축하주도 얻어먹고 - 좋다 재밌다 하는건 술마시기 전까지만
술취해서 - 이거밖에 못해?- 너 이거밖에 안돼?-
니가 철학을 알아? 니가 인생을 알아? 버럭 버럭
^~^;(친구야 벌써 취하면 어째?)
책을 받는 친구들의 반응은 이처럼 다르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오랜 친구 전정현 -
니양이로 통하는 정현에게 책을 전하자
자 - 이번에 나온 책~
그러자 친구는 아래와 같은 박스를 선물로 줬다.
들고오면서 무거워서 땀을 뻘뻘 ~
포장해놓은 걸 주위깊게 보면 눈물 난다
들고가기 편하도록 박스테입으로 손잡이까지 만들어줬다 ^~^ 감동
박스를 열어보니 -
왠 종합선물세트? 다양한 것들이 가득
가장 인상깊엇던 것은 이 검은 반지
보기와는 달리 손에 꼈을때 착용감이 좋았다
검은 고양이인가?
아니면 박쥐?
샌들 - 마침 필요했는데 -
현재 작업실 실내화로 바로 쓰고 있다.
가죽 지갑 -
냐아~^~^
냐아아~ 짹짹
또 냐옹 냐아아~ ㅋㅋㅋ
핸드메이드 원피스와 스커트
녀석이 직접 만든거다.
닥터 마틴 50주년 콘서트 티켓 4장
입술을 핑크빛으로
핫하하 - 이런것까지?
잘 부러지지 않는 바늘 세트
만화총판에서 책 사면서 가져 온 신간팜플렛 -
녀석은 이걸 모아서 나에게 전해주곤 한다.
버스타고 이동할때 이거 한장이면 심심하지 않거든
그리고 책들 ^~^
( 우앙 ~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 없는 기분 - 전화라도 ...)
하고 니양정현이는 전화를 걸자 시크한 목소리의 목소리
어 - 이래 저래 싸서 사고, 이뻐서 충동구매했는데, 결국 안쓰게 돼서 -
너도 나랑 취향 비슷해서 좋아할것 같아서 - 그러니까 머나면
(아 미안 ~ 요즘 사람과 말을 잘 안해서 좀 버벅대지? 미안)
책은 나중에 돌려받고 싶은 책도 있으니 속에 있는 메모 잘 봐 -
나머지는 됐고 ㅋㅋㅋ 그런데 말야
물건들도 너한테 필요없는 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그니까- 기쁘게 받아줘서 - 고맙고 사실 -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
어 참 쑥스럽구만 쳇
머 됐고 - 나야말로 기쁘다
전화를 끝고 나서 뭔지 뜨근뜨근한 기분인데
그 기분을 머라 표현할지 ~ 모르겠습니다. ^~^
.....................................................................
덧붙여)
아래 이미지는 정현이가 책 사이에 끼워준 메모장
위의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메모를 참고하세요
책 구입에 도움이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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