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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철학고양이 요루바

아이들을 가르치는 호랑이- 호랑말코


처음에 출판사에 보냈었던 미완성 호랑말코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인공들과 어울리지 않더군요 T~T
일단 - 멋지긴 한데 호랑이가 아닌것 같고... T~T








조선시대 민화속에 나오는 호랑이를 참고해서 그려봤지요 
난 이 이미지도 좋았어 - 하지만 역시  달학교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아서 포기






이 호랑말코도 맘에 들었어 - 일단 호랑이 같이 생겼잖아? ^~^ ;
하지만 아말록이 이걸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디즈니 - 애니속의 호랑이 같다 - 라고 
그렇군 - 이라고 수긍하고 포기


다시 머리속을 비우고
(잘 그리려고 애쓰지 말고)
마음속에 있는 호랑말코의 이미지만을 생각하며
낙서의 몇일이 지나갑니다.


위의 낙서들은 작업실 왔다 갔다하며 하나 둘씩 그렸던 낙서
이 그림들을 토대로 다시 마음속을 비우고
드디어 호랑말코 얼굴에 가장 근접한 얼굴 하나를 그림

아래를 내려보시라






두 둥~




아이쿠 - 어서오세요
호랑말코 훈장님! ~^~^






원작 [ 철학통조림 - 김용규 저] 어린이 철학만화[철학고양이 요루바] 1권
첫번째 보름달의 밤 / 2장 사람이 되고 싶은 동물입니까 중 한 장면



호랑말코 훈장님이나 까치문지기 그리고 달학교 아이들의 의상은
모두 조선시대 전통의상을 모델로 했지만
시대적인 배경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저 독자들에게 전통의상의 독특함과 품위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호랑말코의 의상을 설명하자면
머리엔 정자관을 쓰고 망건은 생략했습니다
심의을 입고 허리엔 붉은색 세조대를 매었죠
심의는 선비의 평상복입니다






2장 [춤추는 토끼단과 용감한 토라자] 중 한장면



 

호랑말코의 첫사랑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지만
1권엔 나오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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