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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한권 주고 받은 종합선물세트

 
지난주에 김영사에서 작가증정본을 작업실로 보내줬다



그뒤 만나게 된 친구들에게 책을 선물로 주었다
축하도 받고 축하주도 얻어먹고 -  좋다 재밌다 하는건 술마시기 전까지만

술취해서 - 이거밖에 못해?- 너 이거밖에 안돼?- 
니가 철학을 알아?  니가 인생을 알아?  버럭 버럭
  ^~^;(친구야  벌써 취하면 어째?)

책을 받는 친구들의 반응은 이처럼 다르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오랜 친구 전정현 -
니양이로 통하는 정현에게 책을 전하자 
 



자 - 이번에 나온 책~

그러자 친구는 아래와 같은 박스를 선물로 줬다.
들고오면서 무거워서 땀을 뻘뻘 ~




포장해놓은 걸 주위깊게 보면 눈물 난다 
들고가기 편하도록 박스테입으로 손잡이까지 만들어줬다 ^~^ 감동



박스를 열어보니 -
왠 종합선물세트? 다양한 것들이 가득

 


가장 인상깊엇던 것은 이 검은 반지
보기와는 달리 손에 꼈을때 착용감이 좋았다




검은 고양이인가?  




아니면 박쥐?





샌들 - 마침 필요했는데 -
현재 작업실 실내화로 바로 쓰고 있다.



가죽 지갑 -  




냐아~^~^





냐아아~ 짹짹



또 냐옹 냐아아~ ㅋㅋㅋ




핸드메이드 원피스와 스커트
녀석이 직접 만든거다.





닥터 마틴 50주년 콘서트 티켓 4장




입술을 핑크빛으로




핫하하 - 이런것까지?
잘 부러지지 않는 바늘 세트





만화총판에서 책 사면서 가져 온 신간팜플렛 -
녀석은 이걸 모아서 나에게 전해주곤 한다.
버스타고 이동할때 이거 한장이면 심심하지 않거든





그리고 책들  ^~^

( 우앙 ~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 없는 기분  - 전화라도 ...)
하고 니양정현이는 전화를 걸자 시크한 목소리의 목소리

어 - 이래 저래 싸서 사고, 이뻐서 충동구매했는데, 결국 안쓰게 돼서 -
너도 나랑 취향 비슷해서 좋아할것 같아서 - 그러니까 머나면
(아 미안 ~ 요즘 사람과 말을 잘 안해서 좀 버벅대지? 미안) 
책은 나중에 돌려받고 싶은 책도 있으니 속에 있는 메모 잘 봐 -
나머지는 됐고 ㅋㅋㅋ 그런데 말야
물건들도 너한테 필요없는 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그니까- 기쁘게 받아줘서 - 고맙고 사실 -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
어 참 쑥스럽구만 쳇 
머 됐고 - 나야말로 기쁘다



전화를 끝고 나서  뭔지 뜨근뜨근한 기분인데 
그 기분을 머라 표현할지 ~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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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아래 이미지는 정현이가 책 사이에 끼워준 메모장
위의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메모를 참고하세요
책 구입에 도움이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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