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낙서가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인상깊은 낙서를 꼽자면 아래의 두장!
중딩때 그린듯도 싶고 - 그 이후인듯도 싶다
굶주림이란 제목을 적어넣고 - 굉장히 그럴듯하다고 혼자 뿌듯해 했지.
영단어 공부하던 연습장에 그렸던 것인데 찢어서 좋아하는 책갈피로 썼다.
어지간히 이 그림이 좋았나보다, 아직도 이 그림은 보관중인걸 보면-
아래의 그림은 좀더 나중의 그림으로 입은 그릴줄 몰라서 안그렸지만
눈을 그리고 그 깊이감에 스스로 빠졌었다.
역시 너무 좋아하는 그림이라서 그 뒤로 계속 보관했는데
지금보면 엄청 굴곡진 눈썹이 민망하다
이런 그림을 왜 그렸는지 알 수 조차 없다. 헛허ㅓ허
하지만 역시 가만히 눈을 들여다보면 소녀시절의 공상들이 떠오른다
그런의미로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보관하는 것은
사진을 보관하는 것보다 의미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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