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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 전시회+books

[전시회 준비과정]천 벽화 야외촬영, 카메라 한계, 2014 탁상달력

  • 자료사진을 찍으러 나갔을때 -

  •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의 머리위로 그림이 활짝 펼쳐짐 -

순간 길 건너던 무표정 아이들 어른들-

머리위에 펄럭이는 그림을 보며 - 꺄르르 웃기 시작 -

    me2photo

 

 

천벽화 야외촬영

 

전시용 천벽화 이미지로 2014년 달력을 만들자 으쌰으쌰 해서 야외촬영 나왔는데

카메라가 문제가 생겨 모니터 화면이 켜지지 않는 불상사 -

게다가 해상도는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 안돼 안돼 - 너무 떨어져  

갈수록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지는데 자료사진을 이렇게 오토로만 찍어대다니 -

이대로라면 이제 한계다

송송화 - 제발 카메라 공부 좀 해서 역할 좀 분담해 가라

사진까지 내가 찍는건 무리다 무리 -

 

도키 나비 - 처음 본 순간

 우리끼리 삼박자 탑이라고 부르는 마로니에 입구 탑에서 - 언제 봐도 이쁜 탑이야

 

 천 벽화의 좋은 점 발견 - 전시장소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겠네 ?

이날 마로니에서 1차 전시를 할걸 그랬나?

 

나무 미끄럼틀

방에서는 큰 그림이었는데 - 밖에 들고 나가니 별로 큰 느낌 없음  ^^ ;;

게다가 손으로 그린 건데 - 프린트한 이미지랑 큰 차이 못느끼겠음 - ^^;;;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  이거 손으로 그린거예요? - 물어보긴 함 -

 ( 가까이서 보면 지저분한 붓자국, 밑그림 연필선이 남아있음)

 

철학고양이 요루바  - 학교가는길

그림을 들고 있는 봉은 집에서 흔히 쓰는 조립식 옷걸이 봉을 약간 개조한 거 -

 

이종연예금지 시위 장면

이건 그냥 바닥에 펼쳐놓고  - 그림의 오른쪽 부분은 미완성상태 -

그림위에 앉아있는 분들은 이날 그림 찍느라 고생해준

아말록과 후배녀석 - 그리고 저기 누워계신분이 송송화 -

 

만화공방 - 가게 삼박자

만화공방 차릴 돈이 없어서 그림으로 대리만족 ^^ 

대신 이렇게 그림 가판대를 만들어둔 삼박자  ^^

곧 길거리로 그림 팔러 나갈 기세---- 는 아니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러진 못함 -

아직은  방안에 이렇게 전시해놓고 혼자 놀기 -

 

보름달 학교 - 장독대 정원

여긴 마로니에 야외 무대 앞 -

마로니에 관리 관계자까지 나와서 구경 -

(그림이 재밌어서라기 보다는 다음 무대사용을 위해 빨리 철수해달라는 뜻으로다가 ^^ ;;)

 

이 그림 그릴때 들어간 프러시안 블루 물감이 얼마나 많았던가 ?

자투리 천을 몇번이나 재봉해서 이었던가 ?

근데 거리에 들고 나오니 방에서는 너무 커서 몇번이나 접어야 했던 그림이 그냥 조금 큰 그림

그래도 들고 있는 아말록과 후배녀석은 다리가 후들후들  ^^ ;;

역시 그림이 크긴 크다

 

 

약방토끼의 계단

만화내용중 약방토끼가 달나라를 꼬드겨 데려간 계단

 

 

이 사진 하나만 내 맘에 들게 나왔음 - 프린트 해서 방에 걸어뒀는데

자연이랑 그림이랑 어우러져 쳐다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 -

이 그림 보면서 깨달음 - 그래 야외 전시가 어울려

전국에 있는 산책길 -  나무 사이에 그림들을 걸어두고 싶다

 

 

 

 

틸리의 계단

철학고양이 요루바 - 책속에 등장한 이야기중 하나 - 틸리 이야기

만화책에서는 도자기의 적색상기법 칼라를 응용해 그렸지만 천벽화에서는 대담하게 블루 스카이

전시장에서는 저 하늘로 요루바 일행이 지나갈거임 -

 

떳다 그녀 - 그들의 산책길

이 그림은 그릴때 너무 기분좋게 그려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짐

거리에 들고 나가서도 가장 시선을 많이 받은 그림

 

철학고양이 요루바 - 달마을 풍경

야외촬영 마지막으로 찍은 녀석 -

이쯤에선 지쳐서 (전날 잠을 거의 못잠)

원래는 낙산공원에도 가서 찍을려고 했는데 포기

지금와서는 땅을 치고 후회 - ^^;;;

 

 

그림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영상 하나 찍으려고 횡단보도 대기시키고 있는데

옆의 사람들 어른 아이 할거없이 대부분 무표정 -

(그냥 멀뚱 멀뚱 - 머 찍나봐 - 이 정도 ?)

근데 신호 바뀌고 길 건너는데 바람이 휘잉~ 그림이 펄럭펄럭

사람들 머리위로 그림이 제대로 쫙 펼쳐져 펄럭 펄럭  

갑자기 아이 어른 할거없이막 소리지르며 좋아함

꺄르르륵 - 핫하하하 저거봐 저거 - 저거 봐 저거 이럼서

그림에 대하여 막 물어봄 -

몇초전이랑  분위기가 갑자기 확 바뀌어서  놀랐음

 

 

 

짮지만 행복하고 마법같은 순간이었음  -

 그 순간의 온도 - 느낌 - 바람 - 다 잊지 못할거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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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찍어서 달력 만들려고 했는데 -

사진이 생각보다 너무 해상도 떨어져서 좌절중  

아말록은 이대로도 좋다 현장감있다면서 좋아하는데 - 정말 이대로 가야하나?

어쨌든 대충 이런느낌으로 2014년 삼박자 탁상달력 준비중입니다.

300개 소량판매 - 전시회장에 오면 구입가능 -

 

 

오늘은 여기까지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11월 0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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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 전시회 홍보

 

 

전시 준비과정을 2~3일 간격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

 

타이틀 : 삼박자 만화공방 do it yourself - 인생은 DIY

전시일: 2013년 11월 15일 ~ 2014년 1월 12일까지 대략 2개월 ( 앞 뒤로 약간 변동 예상 )

장소: 명동 남산 근처에 있는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기획전시실 & 테마전시실  (80평)

 

전시내용: 무료관람 , 사진 O.K ~마음껏 찍어도 됩니다.

1. 대형 천벽화 -다양한 천과 재활용 재료를 이용함 / 철학고양이 요루바, 떳다 그녀, 가게 삼박자

2. 체험학습 - 재활용 박스로 종이 캔버스를 만들고 그곳에 그림을 그려서 가져감  

3.가게 삼박자 - 캐릭터소품 청자 백자 도자기 접시와 물고기 수세미등 

 

 


전시장에 못 오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동영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차 추가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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