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 네 마리 입양시키기,껍질,달마 참 안끌리는 제목이지만 고양이 이야기가 나와서 읽었다. 결과: 주인공 릴리가 비상계단에 앉아 있는 풍경을 우리동네 골목길에서 목격한듯이 느낄수 있었다. ㅡ난 녀석이 마치 내가 키우는 고양이인 척 한다 ㅡ 라는 표현때문에 코 끝이 시큰했다. 얼마나 조용한 울림인가 # 그림은 대부분 상상을 방해한다. 이 그림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렇게 멋진 책을 못 읽을뻔 했다. 인간관계처럼말이다. 단지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영혼을 아무런 감흥도 없이 그저 스쳐 지나가버렸나? # 이불 껍질 벗겨서 빨았다.달마대사의 일화가 떠오른다. 달마도의 달마대사는 원래 엄청난 얼짱이었단다. 도력 높고 하는짓도 유별나서 몸을 씻을때는 깊은 산속 맑은물에 몸을 벗고(?) 들어갔단다. 어느날 씻고 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