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 추억 - 고창 보리밭 겨울동안 옥탑작업실 창문에 붙여두었던 방풍비닐을 떼면서 문득 '5월이 되면 보리밭 축제에 또 가야지 -' 하는 생각을 했다. 고창은 봄과 가을 한번씩- 나를 부른다 5월의 [고창 보리밭 축제]- 10월엔 [메밀밭 축제] 한적한 시골길 - 보리밭으로 가는 버스는 낡고 오래 되었으며 시골밭들은 한폭의 조각보 이불처럼 울긋불긋 하다. 갈 때마다 예상치 않았던 소소한 경험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시골길 걷기- 조용한 대기 - 불어오는 바람 - 목덜미에 머물던 따가운 5월의 햇살 - 아마도 친구가 늘 옆에서 가이드 해 줘서 더 즐거웠던 것이다. 위의 사진은 친구인 슈퍼볼의 동생이다. 사진 찍는 걸 싫어하므로 이 사진들은 몰래 찍은 것... 이때 난 맞은 편에서 슈퍼볼과 앉아 있다가 헨드폰 문자를 확인하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