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마당 은행잎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장실 들여다보는 은행나무, 지붕 위 은행나무 , 옥탑마당 은행잎 화장실 창문을 열면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서 자라는 키 큰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녀석은 건물사이에서 자라는데 3층 옥탑보다 키가 크다. 화장실 벽은 샌드위치 판넬 철판이라 바람부는 날에는 나무가지가 벽을 긁는 소리가 을씨년스럽다 . 여름엔 더워서 항시 창문을 열어두는데 볼일 보고 있을때나 샤워 할 때 나무가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 # 지난 봄엔 나뭇가지가 급 성장하여 창문안으로 막 들어오고 그랬다.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면서 창문안으로 들어온 나뭇가지를 톱으로 잘랐는데 올핸 유난히 봄 가뭄이 심하였는데 바짝 마른 나뭇가지마다 싱싱한 푸른 은행잎이 가득 - 톱으로 잘라 줄 때 나무가 계속 보고 있는 듯하고 잘린 나뭇가지의 푸른잎이 빠르게 힘을 잃고 시들시들해지자 알수없는 죄책감 ^^; 나무꼭대기는 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