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행 기차안에서 차창밖으로 본 풍경 To: 얼마전 친구의 소개로 만났던 배낭족 소피아는 5월의 한국은 세계최고의 배낭여행지 라고 감탄사를 터트렸어 - 작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걸 보면 한국인들 뭐라 하냐? - 글쎄~~~아기자기하다 ? - 아기? 자기? 소피아는 한국어를 제법 많이 알고 있었던거야 -아기? 자기? 베이비? 허니? 오우~ 오늘 춘천엘 다녀왔어 이 사진들은 기차안에서 찍은거야 춘천행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니 참으로 긴 초록색 띠가 계속 이어지는 기분. 어제 소나기가 꽤 많이 내렸던 덕분에 오늘은 천지가 촉촉하게 젖어 있고 푸른잎들이 유난히 선명해 보여 작고 올망졸망한 논과 밭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과 강도 질세라 끝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특히 강은 평소때의 맑은 강이 아니라 비때문에 물이 불어나고 황토색인 곳도 많았어 물굽이가 구불구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