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 대만
이 누나는 요즘 좀 바쁘다.니 학생증 내가 가지고 있다
방학동안에 나 빌려준것도 모르고 찾았다니 정신은 어디다 두고 다니는거냐?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 낮엔 매미가 울고 밤엔 귀뚜라미가 운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고 있는것이다.여름이 간다니 아쉽다.....
음악관련 만화를 그리는 것이 즐겁다.
이번기회에 모차르트의 곡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파격적인 일이다.알레그로와 안단티노를 넘나들며
(음악용어도 일부러 찾아봤다..오호~)셈과 여림 빠르게 느리게 작게 또는 크게
아 ...난 이세상에 기타보다 더 아름다운 악기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는게 기타밖에 없어서였나보다.
모차르트같은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겠지? 어딘가에 - 어떤 모습으로...
가끔은 주위의 사람들이 아직은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천재들 같다.
그리고 아마 그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히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천재들이여 -
오늘도 주위의 핍박을 이겨내니라 수고 했다...라고 해주고 싶지만
다들 신분을 어찌나 철저히 숨기는지
아직은 세상이 바보로 가득찬걸로 보인다...
나 - 승질 급한 사람이야 -
빨리 신분을 밝히라구...
......................................................
# 오늘 가 본...
http://noblain.onblog.com/
화끈 작가 이진형님의 블러그...
자전거를 즐기는 작가가 자전거를 타며 찍은 자연사진이
매일 들어 가고 싶은 기분이 들게하고
매일 올라오는 솔직담백한 끈가의 일기는
어느덧 몇년째 보고 있는 만화...그동안은 몰랐는데
아말록님도 송송화님도 그리고 나 소공도
언제나 그의 블러그를 들락거리고 있다는것을
세사람의 대화도중 알게 되었다.
어제 올라온 항아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 <다양성>은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난 마지막 캐릭터 ---
그 존재자체에 오호~ 하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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