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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예전에 그렸던 어느날의 그림일기다
화분하나가 남아서 연필꽂이를 했었는데
어느날 깨져서 작업실에서 퇴장한지 한참 됐다.
녀석은 갔지만 녀석과의 추억이 이 그림이 남아 있었구나.
이런 말 하기 참 쑥스럽지만 꼭 사람만 그리우라는 법 있나?
작은 옥탑작업실에서 사람구경한지 오래고 -
방안의 모든 물건들을 친구삼아 말을 건지도 꽤 됐을 뿐이고
너 참 연필을 꼭 잘 안고 있었는데...
분아(녀석의 이름)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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