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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치마속 사연


이름: 빠마폭탄
위치: 작업실 책꽂이에 살고 있음/ 가끔 거처를 바꿈



출신지: 중고샵 아름다운 가게에서 데려온, 손으로 만든 헝겁인형





오늘같이 햇빛 좋은 가을 오후 - 몸속 습기를 말리며 일광욕 중




간만의 일광욕으로 무척 행복해보이는 그녀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말못할 고민이 있다고 하니
가장 친한 친구 토끼씨 때문!
베스트 프렌드 토끼씨 때문에 고민이라니
토끼씨로서는 서운한 생각이 든다





내가 뭘 어쨌다구... 흐흑
토끼씨는 울고 말았다.
토끼씨의 흐느낌에 빠마폭탄이 외쳤다
- 울지마 울고 싶은건 나라구~~







아아 - 저기 웃고 있는 핑크폭탄을 보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구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의 치마속에 살고 있다니 ...





[한밤의 작업실 풍경] 
한참 수다중인 빠마폭탄과 토끼씨 ^~^
............................................................

[여담]

빠마폭탄 치마속에 토끼얼굴을 그려주신 분은
출판사 산타북스에서 저를 담당했던 위미경 팀장님-
서울의 뒷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던 팀장님
만화원고 때문에 둘이 만나서
이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ㅋㅋㅋ
빠마폭탄 보면 저절로 그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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