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행동이미지

표지에 그려진 달나라와 요루바의 모습은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라파엘로의 대표작 아테네학당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행동이미지입니다.
달나라는 플라톤의 행동이미지를 따라하고 있고
요루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동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플라톤은
우리가 느끼는 감각 세계 뒤편에 참된 현실- 다른 어떤 진짜세계가 있다고 믿었고 
그 현실성을 이데아라고 부르며 이데아라는 개념을 철학사에 가져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 플라톤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없죠 
플라톤이 이데아 세계 및 사람의 영혼 속에 실재하는 어떤 참존재에 몰두하는 걸 보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이 신화적(미신적?) 세계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저 위의 하늘이나 우리가 잡을 수 없는 이상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땅 -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에 관심을 갖죠
요루바의 기본 성격에 그런 아리스토텔레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하고 미묘한 설정은 작가만 인지하고 있는 내부설정일뿐 -
여러분들이 보는 만화내용엔 나오지 않습니다. -
만화속 아이들은 그저 떠들고 까불고 울고 웃고 - 놀고 있을뿐입니다.
마치 우리들처럼요~ ^~^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 / 프레스코 벽화

프레스코 벽화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

아테네 학당은 치밀한 계산 아래 그려진 상상화입니다.
무대같은 투시도의 공간 속에 인물들은 놀라운 조화를 이루며
서로 시각적인 연결을 이루고 있지요
1점 소실점에 의한 원근법 때문에
등장인물이 저렇게 많은대도 묘하게 집중된 느낌을 줍니다.

라파엘로는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스케치를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합니다.
암브로지아나 미술관에 보관된 최종 밑그림을 보면
그가 레오나르도의 심리묘사와
미켈란젤로의 육체표현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죠
특히 플라톤의 모델이 화가 레오나르도다빈치 인건 유명~

인류의 시작에서 부터 라파엘로가 작업을 시작한 시대까지
역사에 기록되어진위대한 사상가, 수학자, 정치가 등
총 54명의 인물들을 총 망라하고 있는데
하나 하나 어떤 사람들인지는 다음기회에 ~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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