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 러프로 그렸던 교복 입는 요루바 (전복과 복건)
달학교에 입학하면 노란보따리 하나가 배달됩니다
열어보면 빨간 공책( 빈 페이지- 앞으로 자신이 채워야 해요)
파란 교복(전복과 복건)이 들어있어요
1. 전복을 입는다
앞뒤를 구별하여 입어요
구멍에 팔을 집어넣는 것이 힘들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꼬마 고양이라도 금방 할 수 있어요
앞뒤 비슷하게 생겼으니 주의하세요
트임이 있는 곳이 앞쪽이예요
2. 붉은 허리띠를 묶어요
붉은허리띠를 허리에 두르고 매듭을 예쁘게 ~
고양이 손이라 힘들어도 나중에 풀어지면 곤란하니까
확실하게 묶어주세요
3. 짠 - 완성
어때요? 쉽죠?
개나 고양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전복 입는 법이었습니다.
*전복
갑오경장(1894)이전에는 주로 어른들이 입던 옷-
즉 문관들이 평상시에 편하게 입던 옷이었는데
조선 말기에 초립동들이 두루마기 위에다 입기 시작했어요
요즘에는 돌날의 정장으로 아기들이 많이 입고 있지요
4. 전복을 입은 뒤 복건을 써요
복건이 뭔지 잘 모르는 학생은
노란 보자기를 다시 잘 찾아 보세요
저기 보이죠?
*복건
머리에 쓰는 수건이 변한 것으로
태초 이후 삼국시대 시절부터 머리에 착용했어요
조선 말에는 초립동들이 전복을 입고 복건을 머리에 쓰고 다녔대요
오늘날에는 전복과 함께 돌옷의 하나가 되어
특별한 날 아기들의 정장으로 많이 입지요
(어쩐지 맘에 안드는 듯...^~^;)
보름달학교 학생들은 전복을 입고 복건을 써야 되지만
동물 아이들은 멋진 귀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는지라
대부분 규율을 어기고 안써요 ^~^;
(하도 안써서 복건을 아예 잃어버린 아이도 많음)
하지만 아주 중요한 행사엔 모두 복건을 써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말고 잘 간수하도록 하세요
요루바 - 학교 가기 전날 예행연습중~
[철학고양이 요루바] 고양이 미행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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