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학교 동물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인간이 되는 약 -
그 인간이 되는 약 이 들어있는 주머니는
한복 입을 때 옆에 차는 복주머니 모양을 참고했습니다.
약속의 세 번째 힘과 요루바의 선택 중 - 한 장면
약주머니가 작아보이죠?
하지만 어린이 몸크기에 비교하면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녜요
[철학고양이 요루바] 후일담 인간의 소원 고양이의 소원 중 한 장면
인간어린이와 비슷한 키의 달토끼가 어깨에 가방처럼 맨 걸 참고하면
어린이 어깨에 두르는 가방 정도의 크기입니다
참고한 조선시대 복주머니엔 칼. 옥. 조리, 각종 매듭 등
복주머니 장식이 참 많았지만 전 방울 두개만 선택했습니다.
방울은 잡스런 것을 물리치는 의미로 주머니장식에 많이 쓰였죠
제 생각엔 분실방지에 좋을듯 합니다. 움직일때마다 늘 소리가 나니까
갑자기 소리가 안나면 - 어이쿠나- 하고 빨리 찾아보겠죠? ^~^
약주머니에 수 놓여진 그림은 마늘과 쑥입니다.
인간이 되는 약은 저 안에 들어있는데 정말 마늘과 쑥 그대로인지
아니면 그것들을 가루를 낸 알약병이 들어있는지
것도 아니면 마늘과 쑥이 주성분인 물약인지는 1권엔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에 내풀로 라는 아이디로 리뷰를 써 주신 독자분의 지적대로
철학고양이 요루바 는 한국의 건국신화가 내부설정 저 안쪽에 몰래 깔려있습니다.
흔히 단군신화라 불리는 한국의 건국신화는
동물이 인간으로 변하는 방법이 나와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합니다.
그렇게 나와 있으니까 있는게 아니라 생각할수록
- 이거 정말 독특해 - 라는 기분이 됩니다.
다른나라의 건국신화는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서
나라를 세우는데 - 그래서 자신들이 신의 자손이라는데
우리는 그거랑 비슷하면서도
거기다 왜? - 왜? 왜? 동물이 인간 되는 과정이 들어간걸까?
어떤의미에선 과학적이기까지 한거 아냐?
사실 인류는 신이 창조한것이 아니라 동물에서 진화한 것이니까?!!!
[철학고양이 요루바]1권 내용중 호랑말코의 나이가
그의 대사중 은근설쩍 나옵니다. 사천삼백 여년동안~ 어쩌고 ~
[철학고양이 요루바] 요루바의 선택 중- 한 장면
그런 의미로 호랑말코는 단군신화속의 그 (인간이 되는데 실패한)호랑이인걸까요?
호랑말코는 왜 보름달학교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인간이 되는 약을 나눠주고 있는걸까요?
그 부분을 철학적으로 재해석해서 보름달학교 내부설정에 몰래 숨겨뒀습니다.
이러한 내부설정은 만화내용의 외부로 쉽게 나오진 않습니다.
저만 마음속으로 그렇다-라고 생각 하고 있는거지요
하지만 만화가 권수를 더해가면서 달학교의 동물아이들이 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숨겨져 있던 건국신화의 내부설정이 밖으로 - 이야기밖으로 튀어 나올 지 모를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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