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내 만화가 실린 잡지를 처음 사다.
[후일담]
화끈에서 잡지형식의 무크지를 출판 한다고 원고청탁을 받았을때
나에게 주어진 페이지는 12 P -
내용은 당시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던 [욕타귀]였다.
기존의 원고를 주는 것은 성의가 없는듯 하여 새로 작업을 했는데
웹진 원고를 극화형식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모든것이 처음인 나로서는 극화의 칸나누기 연출이 가장 난관이었다.
칸나누기 연출만으로 마감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림은 정말 하룻밤샘 작업으로 번개마감을 시켰다.
첫 출판물인데 그것이 두고 두고 후회스럽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만화를
두고두고 봐야 하는것이 출판물의 무서움이란것을 그때는 몰랐지.
그뒤에도 마땅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욕타귀의 [어린시절 외전]스타일 원고를 몇편했다.
혼자 보고 마는 만화여서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만화공부를 한 것이다.
곧 생활비가 떨어져서 알바전선에 나가느라고
욕타귀와는 안녕...
어린시절 장면중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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