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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낙서광] 신고식 파티 하나를 치뤄낸 기분



아멜리 노통은 어떤 책에선가 어떤 감정에 대하여
 (어떤 감정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사막의 넥타이 장사꾼]이라고 묘사한적이 있다.
사막에서의 넥타이장사꾼? 이라고 의문이 들었다.
사막에서 갈증에 죽어가는 당신에게

- 물? 물은 없어
- 하지만 넥타이라면 얼마든지 있다

아멜리 노통- 어쩐지 좋아지지 않는 작가중 한명이지만 
이 묘사만큼은 정말 좋았다.
어릴때는 낭만이 물먹는 콩나물만큼 대책없이 쑥쑥 자랄때라서
힘들어도 사막의 넥타이장사꾼 따위는 되지 말자 다짐한 기억도 있다.
적어도 콧물장수가 차라리 나을것이다.
콧물이 더럽다구?
(사막이고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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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사용하던 사이트를 정리하면서 게시글을 블로그로 옮기고 있다.

블로그는 예전부터 비공개버젼으로 사용하던 거라 그닥 감흥은 없는데
많고 많은 블로그를 이것저것 테스트 하다가 티스토리로 낙점
4일전부터 이곳으로 대거 게시글 이동중인데  
첫날 게시글 300개 정도 옮겼더니 방문자수가 1600을 넘어서서
3일 만에 5천을 넘어버렸었다. 일시적으로 너무 놀랐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도배질 여파인가?

현재 게시글수가 평상시로 돌아오고 방문자수도 평상시로 돌아왔다
연말파티라든지 - 입방식이라든지 -
그런 신고식 파티 하나를 치뤄낸 기분이다.
천단위의 방문자수가 돌아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현재는 다시  평화로워진  작업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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