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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작곡 / 양희은 작사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건 노래방에서 술 취한 친구가 불러서!
게다가 마이크 잡은 녀석은 남자였는데
술 취한 남자가 부르는 이 곡 - 정말....
그때 처음 안거지 - 이 가사가 이렇다는 걸 -
남 얘기 하듯 한달까 -
진짜 슬픈 사람이 그 슬픔을 남 일 이야기 하듯 하는 것-
그래서 진짜 쓸쓸한 것 -
마치 무서운 태풍이 지나간 이야길 하는 것처럼 들려,
- 그 때 태풍이 참 심했지 정말 - 심했어...(회상조 목소리... 웃음도 조금)
- 대단했어.소중한 건 다 망가지고 부서지고 - 모든 걸잃어버렸으니까
- 근데 참 이상하지 - 태풍이란거 말야... 또 왔음 좋겠어 ...
- 하지만 안올겠지? , 난 이제 잃을 것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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