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 말리는 커다란 헤어드라이어가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ㅡ
- 아니 ? 너 왜 원래 니 자리에서 나와 이런 곳에 엎어져 있느냐? #
- 큰 헤어드라이기는 대답할 기력도 없다는 듯
- 허리에 칭칭 맨 전선줄을 풀면서 작업대 위로 기어 올라가더니
- 새끼를 나았다 ㅡ 순풍 #
- 원고 말릴 때 쓰는 꼬맹이 ㅡ 정말 작지만 목소리는 엊지나 우렁차신지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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