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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철학고양이 요루바

이런 마을에서 살고싶다 - 2권 표지




해가 지고 있는 달마을 모습- 하늘빛이 그대로 비치는 깨끗한 개천
철학고양이 요루바 표지배경인데 그리면서 무척 재미있었다.
이 그림은 표지 최종버젼이고 몇장의 시안작업이 있었다.

크로즈업씬을 그리고 싶어 이것 저것 많이 이미지 레이아웃을 해봤지만
편집진에게 채택된건 마지막 시안 달마을 전경장면






수정사항
1. 어린이 책 표지에서 검은 배경을 피할 것
2. 이기주의 이타주의를 마을 풍경속 행렬로 바꿀 것
3. 뒷배경의 인물을 좀 더 키워줄 것
4. 요루바 시선을 마을쪽으로 바꿔줄 것


수정 된 그림
주인공 캐릭터에 푸른색이 많아서 산뜻하게 노란색 배경을 써봤다





[출판사에서 수정한 최종버젼 표지]



파란 배경을 살리기 위해 마을의 채도 명도를 낮춰주어 안정감이 있다.
글자가 레이아웃되니 이제사 표지 같군 ^~^
약방토끼의 표정이 금딱지 때문에 리얼~
(내귀를 덮지마- 외치고 있는듯 ^~^;)


뒷표지의 아이들 - 노래를 부르며 어디론가 간다. 
어휴 - 귀여운 것들 - 나도 애완동물 키운다면 저 옷 만들어서 입히고 싶다.
전복을 보름달학교 교복으로 삼은것은 정말 정말 잘 선택했지 싶다.  



표지에 책의 주제가 보여야 한다며 이기주의 이타주의 이미지를 넣어달라고 주문하여
억지로 넣은 말많은 사과단 거리행렬 장면 -
사과단 볼터치가 피부색보다 옅어서 이상하군 -
담부턴 진하게 그리거나 아님 볼터치 생략해야할듯


표지하다가 간식타임에 미투 들어갔는데 미친 레인북이 자전거 동영상~

 마을 슈퍼옆에 문득 자전거 그려넣었다. ㅋㅋ


옥탑위 풍경- 표지가 축소되서 거의 보이지 않아서 더 재미있음
옥상정원 전문가들이 만든 그런 옥탑말고 - 사는 사람이 편한대로 만든어 쓰는
그런 옥탑풍경이 너무 좋다 - 우리동네 옥탑이 딱 그렇다
옥탑끼리 사다리를 연결해서 이쪽 저쪽으로 놀러다니고 그랬음 좋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2권이 나온 기념으로 당분간 2권 작업일지 에피소드 종종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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