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만보면 난초화분 ㅡ 그런 얘들보다 파가 더 아름답고 실속 있어 ㅡ 먹을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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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으로만 파를 키우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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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화분에 파를 키우고 꽃이 피면 막 기뻐하고 흥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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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끝이 시들면 막 마음 아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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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곤 요리시간이 됐을때 싱싱한 파를 보며 느끼는 유혹, 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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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변하여 싹뚝 잘라서 요리에 넣으뒤 뒤 늦게 정신차리고 엉엉 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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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파 - 줄기에서 피처럼 파 액(?)이 흐르는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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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 내가 잘못했어 막 이럼서 엉엉 우는 그런 사람 - #
설마 - 그런 사람이 있을라구 ^^;
어쨌든 사진 찍은 뒤 이 녀석은 통째로 뽑혀서 썰려서 냉동실로 들어갔어 -
왠지 꽃피고 나면 맛이 떨어질것 같아서 냉동처리했지.
이 글은 소공님의 2012년 05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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