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알람 라디오 브리츠 , 여자들의 호들갑

 

브리츠 BZ-M107 알람 라디오 



그동안 사용하던 알람라디오가 사망 - 새 거 삼 

가격대비  롯데, 소니, 브리츠 - 중 하나로 모아졌는데 

롯데는  가격도 디자인도 괜찮은데도 갖고 싶다는 느낌 없어서 패스

원래 갖고 싶었던 소니는 1년전에 비해 7만원대로 올라 있어서 당황 

정육면체모양의 이쁜 녀석이 3만원대에 새로 나와 있었는데 너무 세련되서 패스 

(너무 세련된 건 나랑 안어울림 ^^;)

그래서 브리츠 - 로 선택했는데 

브리츠 기존 버젼은 묘하게 청소하기 얘매한 디자인 - 이라서 고민하다가 

요 녀석이 나왔길래 바로 질렀다. 


라디오 소리: 들을만함. 내가 전에 쓰던 제품과 비슷 .막 좋은건 아닌데 알람라디오 스피커는 이정도면 감사해야 함 

예전에 만원대 알람 라디오 산적 있었는데 소리듣고 바로 눈물 났음 - 어찌나 나쁘던지 


라디오  주파수 자동으로 잡아주고 전에 쓰던 제품에 비해 잡음이 적음 

(작업실 위치가 산과 산 사이에 있어서 전에 쓰던 제품은 주파수 잘 못잡는지 잡음이 많았음 )

디지탈 계기판 / 밝기 조절이 되서 좋음 / 

최고치로 밝게 해두면  보조등 가장 어둡게 켜 놓은것처럼 밝음 

(방이 하도 작아서 더 그럼)

중간치로 밝기 조절해두면  

자다가 깨었을 때 불 안켜고 화장실 가기 좋고

어둠속에서도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좋음


사용설명서는 멋으로 넣어둔 듯 - 글자가 작아서 읽다가  눈알 빠질듯  아픔 - 



.............................................................

기존에 쓰던 알람 라디오/ 카세트 알람 라디오 / 분해 


사망한 이녀석은  송송화가 대학 입학때 자취시작하며 샀다는 카세트 라디오 

송화 손에서 내손으로 넘어와 동거동락 아침마다 93.1로 날 깨워줬음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라디오 내부 뜯어 봄 

-  내부 짱 신기해 - 이런 게 어떻게 라디오 소리를 내고 

알람시간되면 정확하게 라디오를 켤까? 


작업대  옆자리 아말록이  비웃음 

- 이제와서 새삼 왠 호들갑? 

- 남자들은 그런거 13살 이전에 한번씩 다 뜯어봐 - 


..........................................

오늘의 결론 : 

 이제와서 새삼

라디오는 참 대단해 / 알람 라디오는 더 대단해 





후일담 : 

이녀석은 내부 다 들어내고  흙을 담은뒤 다시 조립해서 

라디오 화분으로 변신 - 


오늘은 여기까지 ~


..................................................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