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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_do it yourself

평소엔 티포트, 겨울엔 물을 넣어 손난로 - 제작과정

제작용도: 평소엔 티포트 & 겨울엔 물을 넣어 손난로 


1.시중에 파는것보다 사이즈가 커서 물을 많이 담을 수 있고

2.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손잡이와  몸통 전신에  빨강 파랑 대비되는 색으로 일러스트 가득 

3. 엉덩이가( 주전자 밑바닥)두툼하고 무거워서 테이블위에서 안정적인 - 


그래서 완성된 녀석 

(뜨거운 물이 들어가 있어요)

만지면 따끈따끈 ~


제작과정


1. 백자토로 주전자 바닥 만들고 




2. 원하는 높이까지 쌓아올리고 



3. 코달고 손잡이 달고 뚜껑 만들고 - 

코, 손잡이, 만드는건 아직 서툰 나 - 사부님의 도움을 받아서 코와 손잡이를 달고 ~ 

(이 주전자 모양은 중세시대 중국과 울나라에서 유행하던 스타일 ~ 이라고 함) 


4. 손잡이가 될 캐릭터 모양 대충 조물조물 해서 붙여둔 다음 



5. 마른 상태에서(일주일정도)   도자기 물감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 시작 

초벌구이를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초벌전에 마른 흙위에 바로 그림을 그리기도 함 


6. 백자토 초벌전에 그림을 그리면 초벌 -> 유약-> 재벌-> 과정에서의 색깔변화가 다이나믹 함   

아래 사진 비포, 에프터를 비교해보면 잘 이해됨 


비포 (앞면)

백자토는 흙상태일때이렇게 검기 때문에 물감 색깔도 흙색깔에 영향을 받음

요 녀석이 고온과 유약을 거치면 아래처럼 변함 


에프터 (앞면)

그림: 애니메이션 떳다그녀' 나비의 방


비포(뒷면) 


애프터 (뒷면)

그림: 애니메이션 떳다그녀 '  마로니에 공원의 도키와 나비 



지난해 전시회때 전시된 모숩 

뒷에 찐따 세트가 그려진 컵은 산백토/초벌구이에 그림을 그린 상태로  전시됨 


티포트는 - 봄, 여름에 옥상 티타임에 주로 활약

가을 이후  사용빈도가  줄어들어  선반에  올라가 장식용으로 있다가  

요즘 다시 맹활약 - 

작업대위에서 손난로 (티포트 + 안쓰는 목도리 재활용) 


물 식으면 다시 뜨거운 물 넣어주면 되니까 - 돈 안드는 손난로

제법 크니까 들어가는 물이 많고, 두꺼워서 물이 잘 안식고, 무거워서 안정감 있음 

뜨거운 물 넣어주고 저렇게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뜨끈뜨끈해서 자꾸 자꾸 손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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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1. 손난로 겸용이라면 세로로 길게 만드는게 더 유용할듯 - 다음엔 세로버젼 만들듯 

2. 집에서 놀고 있는 티포트 있다면 요런식으로 사용해 보세요 - 손이 따뜻따뜻 ~  


오늘은 여기까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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