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_do it yourself

백자토로 도자기 인형 - 제작과정


좋아하는 도자기 인형 만들기 제작과정입니다. 


플래쉬 애니메이션 떳다 그녀 의 나비, 도키 & 철학고양이 요루바 주인공들 



1. 원하는 사이즈로 흙을 나눕니다 

입체형은 덩어리 모양으로 


요 녀석들은 입체형 / 조각처럼 파내면서 형태를 만듦 
흙은 백자토, D1(백토의 일종인데 더 밝음),, 산백토를 썼음요 


평면형은  흙위에 밑그림 그리고 모양대로 잘라냄  



팁: 바닥에 이면지 깔아요 - 그래야 굳었을때 깨지지 않고 잘 떨어짐  


2. 흙이 적당하게(!) 굳으면 팔다리를 잘라서 원하는 포즈로 붙여줬음  

잘라서 모양 만들기 - 적당하도록 굳는데 몇일 걸립니다. - 급하게 말리면 부서짐 - 손이 가장 많이 감 


등짝에 제작자의 이름을 새깁니다. 

저 도장은 도예방 선배님이 만들어준것 - 글자가 아름다워서 늘 사용함 



 3. 모양 다듬기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모양을 다듬고 


미완성 단계의 이때가 가장 좋음  ^///^ 


등판 도장이 가장 아름답군 ^^;


4 .다듬기 끝 

이 상태에서 도자기 물감을 이용하여 얼굴을 그려주기도 하지만 

이번엔 초벌구이를 먼저하고 그림을 그릴 예정이라서 

이대로 초벌구이를 합니다 



5. 초벌구이후 뜨거운 열기가 빠지면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백자토는 초벌구이후 색감이 아름다워 


6. 떳다그녀 캐릭터들 밑그림은  아말록이 얼굴을 그릴때가 많음 

초벌후  흙은 돌처럼 단단해져 있지만  깨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서 다룹니다. 



7. 잘 못 그려진 그림은 지우개질을 해도 되고  

스폰지에 물을 묻혀서 지우는게 가장 깨끗하게 지워짐 


졸귀라는 단어가 저절로 튀어나옴 - 가운데 멍때리는 나비표정  ^^; 


8. 밑그림이 끝나면 모두 물샤워를 시켜줍니다.   


초벌구이 물샤워를 하는 이유?

도자기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전 물샤워를 시켜주면 

먼지등이 제거되고 붓선이 더 부드럽게 스며들어 채색작업을 도와줍니다. 

물에 흥건하게 담궜다 꺼내도 순식간에 물이 말라버림 - 신기함 


9. 도자기 물감을 이용하여 채색할 때 팁  

도자기 물감은 종류가 매우 매우 다양함 / 가마종류와 가마온도에 민감/ 구입 할 때 체크하세요 

가스가마, 전기가마,  가마온도에 따라 같은 물감도 다른 색깔이 되기도 함 

도자기 물감은 비싸고 붓을 자주 씻기 힘드므로 

같은 색이 쓰이는 곳에 일괄적으로 칠해주면 더 편함 


10. 채색완성










11. 완전히 말린 후 -투명 유약을 바른후 재벌구이 


이 과정은 도예방 사부님의 작업실로 옮겨와 도예 사부님이 작업 


여러가지 유약들 




12. 유약후 재벌구이 


사부님이 쓰는 대형 가스 가마 

대형작품/ 많은 양 구을 때 


전기가마 

적은 양 구을때 / 커다란 압력밥솥같이 생겼음 ^^;



..........................................................................................

13. 완성 / 완성후는 찍어 둔 자료사진이 별로 없네요 


지난해 겨울 - 서대문 도서관 전시회때 찍은 자료사진 

 







자신이 쓰는 그릇이나 컵을 만드는것도 재미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일상을 장식하는것도 재미있음 




오늘은 요기까지 ~ ^0^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