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창작자의 마음을 방으로 표현했다.
스탠드의 불빛은 켜져 있고 쓰다만 글이 어떤 내용인지 다가가서 읽어보고 싶다.
수북한 마실 것들 - 쌓인 컵라면 그릇들...
어라? 다가가서 봐도 읽히지 않네 -
수북한 종이들 - 뭔가를 많이 쓰긴 했는데 아직 책이 되지 못했다. -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곳 말고는 발디딜틈도 없는 방 -
밖은 대낮인데 누워있네? 스탠드 불도 끄지 않은 걸로 봐서 잠시 누운 건지도 모른다.
잠들어 있는걸까? - 죽은 걸까? - 침대를 만년필 케이스 모양으로 디자인했는데 - 관처럼 보여서 - 만족스러웠다.
창살이 꼭 죄수의 방같다. - 너 갇혀있는 거니?
첫번째 완성 ~
후일담:
그림을 주문한 도서관협회로 그림을 보내는 날- 창가에 둔 이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림의 푸른 실내에 빛바랜 느낌을 주고 싶어...
그래서 창밖의 봄이 더 극적으로 보였으면 좋겠어...
급하게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색변환을 했다.
두번째 완성 ~
일어나서 창살 밖을 봐 - 밖에는 지금 한창 봄이야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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