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금 가량의 물약을 한입에 마시면 쌉싸름한 맛과 화학(?)냄새가 난다.
주문도 잊으면 안된다. (감기 조심하세요 ~)
밤새도록 땀을 많이 흘렸는지 일어나니 잠옷이 흠뻑 젖어있고
약 때문인지 푹 잠을 잤기때문인지는 몰라도 열도 기침도 사라졌다...다행이다.
병이란 심리적인 것일까? 몸이 안좋으면 어떤 증세든 이 물약을 생각하며
괜찮아 - 나에겐 판피린이 있으니까 ...라고 생각...왠지 든든했다(?)
송화는 이 약을 일명<소공의 만병통치약>이라 부르기까지 한다.
지난 겨울 시작 무렵 10병을 샀는데 어제 그 마지막 병을 마신것...
이제 아파도 기댈곳이 없다는 생각에 왠지 ....허전하다...
쓰고 보니 조금 우습군...몸이 약해지면 마음이란것도 평상시완 좀 달라진다.
그리고 짜장면이 먹고 싶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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