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홍대에 갔다가 동아리 축제 보고 왔다.
인상 깊었던 것은 태켠(이렇게 쓰는 것 맞나?) 동아리 백두대간의 시범경기…
아주 넋을 빼고 몇분 동안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감탄사를 터뜨리며 구경했다.
나만 그런것일까? 그런 시범경기를 보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격한 시범경기 – 혹은 텔레비전의 이종격투기 같은 것을 보면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희열- (왠?)
밤에 해괴하고 황당한 넘 만나면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시비가 오가는 순간
선빵으로 한대 퍽 날리고
잡힐까봐 죽어라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뒤도 안돌아보고 뛴다)
제대로 배워서 아주 아작을 내고 싶다는 … (저런)
관람하는 내내 그런 상상… 해 봤다.(저런 저런..)
그리고 자리을 옮기는 도중 아는 사람을 두사람이나 만났다.
세상 진짜 좁다.
우연히 아는 사람 만나면 일단은 반갑지만
헤어져 돌아 설 때는 언제나
(아작이 뭐여요?- )라는 순딩이 얼굴로다가
세상 좁다- 착하게 살자 –라는 위기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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