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의] 아말록과 공동작업을 해보다
[후일담]
하나의 스토리가 있다. 그걸 만화화 하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가장 큰 난관은 칸나누기다.
이 만화는 칸나누기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아말록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칸나누기 밑그림을 부탁해서 그린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밑그림은 전혀 다른 것이다.
내가 칸나누기 한 것은 똑같은 내용 똑같은 대사인데
어느 장면을 크게 그리고 크로즈업 하느냐 때문에
결말이 슬프게 느껴진다.
어떤 칸을 더 키우느냐 - 칸을 세개로 하거나 다섯개로 했을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은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일인가?
아직도 나는 그것이 만화의 가장 큰 힘이고 무서움인것 같다.
한장면을 몇개의 시선으로 보여주느냐 -
그것이 [칸나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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