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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완결모음/단편+일러스트

[만화가가 되고싶다]선녀장 사람들 - 주위사람을 그려보려 시도하다




 

 

 
가출청소년(?) 울랄라와 밤비 +  송송화와  소공
우리를 사인방이라 불렀지 - 삼박자 이전의 가족 비슷한 느낌의 논다니들.
우리가 같이 쓰던 1.5평 보일러실 창고방 - 동숭동 149번지 -
두 사람만 들어가도 방이 꽉 찼는데 - 네명이서 삐대고 들어앉아
저녁대신 라면을 끓여서 소주랑 먹곤 했다. 본드 안분게 대견하다.
힘든 시절 친구가 되어준 사인방 친구들을 웃겨보려고 그린 낙서만화다.
보여주고 나서 칭찬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 그림 졸라 못그린다-와하하하하 - 라고 떠들며 분위기 업!
이 한몸 바쳐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다^^;
이제는 표지밖에 남지 않은 선녀장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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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표다동 사람들은 내가 어렸을때 살던 동네의
야한직업 사람들 이야기를 휴먼다큐처럼 보여줄려고 만든 스토리인데
(꿈도 야무지지) 그림을 봐라 - 저 그림실력으로 그게 될련지를 ....
표지는 기념삼아 남겨뒀지만 내용은 다 찢어 버렸다.
(그나마 표지가 가장 잘그린 그림이었던 이유로)
무척 야한 이야기를 많이 썼다. 그때는 그런게 멋졌다.
 
 

 

 

Pet
:: 송송화님이랑 옛날부터 일하셨군요?
ㅋㅋ 뭐 선녀장 사람들 목표는 달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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