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화분에 살던 팔손이가 가을이 되니 시들 시들 죽어가길레
- 과감하게 뿌리채 뽑은 뒤 빨간 쓰레기통에 물 가득 채워서 담궜다 ㅡ
-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
- 신기하게도 죽어가던 잎이 하루밤 지나니 파릇파릇 ㅡ
- 축 늘어졌던 잎이 빳빳하게 생기를 되찼았다 ㅡ 깁브다 #
- 작은 뿌리는 300미리 안쓰는 맥주컵에 수경 ㅡ 엿시 잎에 생기가 돌며 살아났다 #
- 옥탑마당에 방풍비닐후 안이 온실 같아졌다 #
- 간만에 찍는 낚시꾼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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