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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나쁜고양이 - 틀렸으면 날 때려

 

 

 

 

 

삼박자 탁상달력에  출연하게 될 고양이주인에게

도키 나비 인형을 보냈다. 사진 이쁘게 찍어주세요 부탁도 하고 -

 

촬영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1. 고양이 너무 빨라 사진찍기 힘들고

 

 

 

 

 

 

 

2. 저 놈이 인형을  계속 퍽퍽 으규으규 질겅 질겅  T_T

 

 

 

 

 

 

 

3. 기타등등

 

 

 

 

 

 

 

 

먹히기 직전?

 

 

 

 

할짝 할짝

 

 

 

 

킁킁

 

 

사진찍기 힘들다면서도 2기가에 가까운 사진이 배달되었다.

사진대부분이  저 고양이가 인형을 입안에 넣고 헤드뱅 하고 있다 ㅋㅋㅋ

 

3월 달력에 딱 한장 넣을건데

이 많은 사진중 어떤걸 골라야 하나 - 행복한 고민

2기가의 고양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아아아아아앙 고양이  키우고싶다

덩치 크고 - 성질 포악한 놈으로다가 ^^

 

남들은 년말 10월쯤에 만들기 시작해서

12월말에 뿌리는 달력을

삼박자는 달력값어치가 땅바닥에 떨어진 1월이 한참 지나서

이제서야 2013 탁상달력을 만들고 있다 ㅋㅋㅋ

이때쯤이면 다들 달력을 확보한 상태라

누가 달력주면 처치곤란한 시절인데  T~T

 

삼박자 선물용으로 쓸 300개 소량제작하는데 백만원정도 -

원래 그 돈 다 내고 자체 제작할 계획이었는데

아말록이 텀블벅에 올리고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텀블벅 사이트 가면 초기화면에

잘나가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보이고

돈이 200%이상 모인것도 보이고 그런다

처음에 그거 보면 막 - 잘될것 같은 기분이 들고

와아 200% 넘게 예약되면 어쩌나 - 단꿈도 꾸고

수익금 생기면 삼박자 셋이서 똑같이 나눠야지 이럼서

딴짓하고 있는 송송화에게 일도 시켰다 ㅋㅋㅋ

 

막상 보름 경험 해보니 삼박자가 워낙 이런쪽으로 활동을 안해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다른 프로젝트처럼 100% 예약 성공하기 힘들것 같아서 서운한데

예약금이 30만원 넘은것만으로도

이제는 7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아말록이 너무 좋아한다.

서운해 하는 내가 좀 그릇이 작게 느껴진다.

장남 A형들은 다른 사람한테 약한 모습을 안보인다고 하던데

호응이 별로 없어서 사실은 저도 서운한데

나한테 쎄 보일라고 연극하고 있는 거 아닐까?

아님 남자들은 여자보다 둔한데다 스케일이  커서

이런거에 감정낭비를 안하는걸까?

 

달력은 원래 오프에서 삼박자 선물용으로 쓰일 예정이라

텀블벅 성패와는 관계없이 계획대로 제작될거다

놀라운것은

지난 보름동안 13명밖에 후원해주지 않았는데

돈이 30만원이나 모였다는 점이다

두개되면 쓰기 예매한 탁상달력을

몇개씩이나 예약해줬다.  

팬들에게 민폐끼친건 아닌가

예약해주신분들 - 정말 진심 감사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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