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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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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같은 인생,버스여행, 우소보소 갈비탕 자고 일어나니 우슬라에게서 생일축전 우슬라 기쁘네 - 인생이 만우절 갈비탕 사준대서 오늘저녁 얻어먹으러 부천갈 예정 부천 테크노파크 작업실시절 기쁜일있을때 먹던 우소보소 갈비찜 정식- 이집 갈비탕 정말 정말 맛있어 - 와아 빨리 먹고 싶다. 간만에 606번 타고 버스여행갑니다. 아래 그림은 우슬라 생일때 그렸던 축전 ^~^ 또 마음만...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외장하드, MGTEC STORAGE , 2테라 생일선물로 받은 외장하드 ㅡ 2테라 ㅡ MG35 - Z3 # 상자 오픈식 ㅡ 헨드폰만한 사이즈에 1테라 저장되는 휴대성 좋은 제품이 대세인듯 했으나 가격대비 두배의 저장공간과 안정성을 고려해 이 녀석을 골랐다 # 사이즈는 책 한권 사이즈 ㅡ # 모니터 뒤 책장에 설치 ㅡ 와 2테라 운동장이다 ^^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언젠가는 고양이를 많이 키울 계획이기 때문에 7수선화s님 블로그에 갔다가 - 이런 책 소개 발견하고 유심하게 읽어봤다. 2007년 미국에서는 사상 최악의 사료 리콜 사태가 벌어집니다. 수천 마리의 개, 고양이가 사료를 먹고 죽었고 6천 개 이상의 건사료, 습식사료, 생식사료 등이 리콜됩니다. 도대체 뭐가 동물들을 죽게 했을까요? 한국의 반려동물은 대부분 수입 사료를 먹고 있으니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차례 1장 개, 고양이 사료에 관한 진실 2장 사료의 비밀을 파헤치다 3장 수상한 비타민, 미네랄, 첨가제 4장 렌더링 공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5장 사료에 들어 있는 펜토바르비탈 나트륨의 영향 6장 국가별 사료 규정 7장 사료 제조업체의 비밀 8장 역사상 최대 사료 리콜 사태 9장 동물실험..
성경책 읽는 검은 고양이 ,하얀 토끼 성경책 읽는 검은 고양이 ㅋㅋ # 성경책 읽는 하얀 토끼 # 골똘히 읽어요 (oㅅo ) # 친구에게 읽어주기 - 인형들 사이에 인기 ^~^ # 어제 니양이가 선물로 준 작은 성경책 ㅡ 안은 영어로 되어 있다 ^^ ;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무기용 반지,인형소품,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 이상한 모양의 반지를 얻었다. 무기용인가? 너무 커서 손가락에서 빙빙 돌기 때문에 인형 바이킹 모자나 만들어 줄듯 ㅡ # 인형 소품도 얻었다 ㅡ # 이형자 세트/ 뒷장에 이형자가 몇장 겹쳐져 있음 앗 - 가장자리가 부러진 자도 있네 ^~^ 쓰는데 이상 없음 , 가는선에 좋은 둥근펜 촉, 딱풀, ㅡ 잘쓸께 ㅡ # 종이류 얻은것 ㅡ 스케치북이 하도 오래되서 여기에 그림 그린 뒤 10년 전 그림이라 위작 할수 있을 듯 ㅋㅋㅡ 오래된 종이에 그림그리는거 무지 좋아하는데 아까워서 어찌 쓰나 # 출판사에서 받은 철학고양이 요루바 증정본 10권 ㅡ 자료용으로 보내는 곳에 먼저 몇권 삼박자 드림 ㅡ 이라고 싸인 대신에 찍어서 보낼준비 완료 ㅡ 책이 모자라서 주변 지인들에게는 사서 보내야 할 듯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 오프닝 애니메이션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이 드디어 나왔다 ㅡ 편집팀 여러분 ㅡ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2권 뒷태 ㅡ뒷표지 하단 바코드 옆에 QR 코드가 붙어 있다. # QR 코드 - 서점이나 친구집에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뒷표지의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철학고양이 요루바 오프닝 애니메이션으로 바로 접속된다. 내 폰도 스마트인데 ㅡ안드로원은 왜인지 유튜브 재생이 안된다 TㅅT 처음엔 잘 됐는데 안드로원 왜 요즘 유튜브 재생이 안되는걸까? 나만 그런가? -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조각모음,황사비 후 맑음 조각모음 의외로 중독성 . 몇초를 기준으로 얼음땡 놀이를 하는것 같다. 안움직이는척 하지만 몰래몰래 팟ㅡ자리이동ㅡ 파란줄과 흰줄이 편을갈라 동,서로 자리를 옮기고 빨간줄들은 달아나지만 점점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 주말엔 황사에 비도 온다길래 우중충한 주말이 되겠거니 했는데 예보보다 비가 짧았고 햇빛까지 나왔다. 아침과 비교하니 거짓말처럼 좋네 ㅡ 하지만 하늘엔 아직 구름이 많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표범, 냄새 킁킁 ㅡ# …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요루바가 사는 달마을, 봄 보리수,옷 일광욕 철학고양이 요루바 표지에 들어갈 이 마을 ㅡ 수정까지 포함해서 똑같은 그림을 세번 그렸더니 이 동네 빠삭하다 ㅡ 음 동네 크기에 비해 슈퍼가 너무 많군 ㅋㅋ # 이상한 단독 대문도 그렸다 ㅋㅋ , 칼라 조절을 위해 배경과 캐릭터를 분리해서 그렸지만 완성본에서 배경은 캐릭터에 가려 많은 부분 보이지 않는 아쉬움ㅡ 마을 그리는건 귀찮지만 동숲같은 재미가 있다 ㅡ 2권 표지 드디어 끝나고 요루바 2권이 내손을 떠났다. 시원ㅡ # 1월15일 마감한 원고가 3월 9일 교정 끝나고 책은 이달말쯤 나오는건가? 밤샘했는데 늦잠도 안자고 일찍 깨어 옥탑마당 문을 여니ㅡ 어느새보리수 나무에 새잎 돋았다. 아직 추운데 ㅡ # 고양이 샘 고인물에 이끼꼈다. 예전에 무지 좋아하던 개구리 인형이 보고싶어졌다 # 옷들 일광욕 ㅡ겨..
초등학교 5학년,독후감,별 점수 주기 정독도서관 어린이실 앞에 전시된 어린이 독후 ㅡ 너무 볼품없이 전시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려다가 어린이들 글씨가 칸안에 빼곡히 적혀있는게 멋져서 하나하나 읽어봤다. # 저 작은 칸안에 글자들을 집어넣느라 힘들었을것이다. 읽은 책에 별 점수를 주는 발상이 안타깝다.요즘엔 어른들도 저짓 유치하다고 안하는데 - 모르는 척의 지은이 칸에 엉뚱한 이름을 적어놨네? 자신의 이름인가? 아래 어린이는 글자를 정말 잘썼다. 위의 두 어린이에 비하여 글자크기도- 글자모양도 - 다 능숙하다 저 작은 칸안에 자신의 생각을 구겨넣는 것- 울뚱불뚱한 글자를 남들이 알아보기 쉽게 다듬는 것 - 누군가에게 함부로 점수를 메기는 것을 배우며 아이들은 모두 어른이 된다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라면기,보리차 재활용 ,니아 언더 세븐 사용하는 라면기는 정작 라면은 샀을때 한번 먹고 주로 야채 데치기와 물 끊여 마시는데 사용 ㅡ 1분안에 끓기 때문에 커피마시기도 좋고 한여름 더울때 물 끓여 마시기 좋다 # 국물 다시마 우릴 때 쓸려고 샀던 이 물건은 정작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되는데 요즘 보리차 끓이는데 요긴하게 쓰인다. 볶은 보리나 옥수수 또는 결명자를 넣고 끓인 뒤 건져내는 것 ㅡ 하지만 이걸 쓰는 진짜 이유는 한번 쓴 걸 재탕 할 수 있다는 점 오늘은 보리차 # 뜨거울때 물병으로 옮기므로 스텐레스 물병을 쓴다 # 이녀석은 싱크대 선반에 걸어뒀다가 한번 더 쓴다 . 보리차와 옥수수차는 두번째 끓일때 확실히 더 구수하고 맛있다. 두번 이상하면 맛이 떨어지기 시작함. 결명자차는 세번 이상 끓여도 맛있음 # 문득 생각나는 만화가 있어..
흥식이가 돌아왔따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 에서 재미있게 본 만화 ㅡ 어린이버젼 ㅡ전원교향곡ㅡ을 보는 기분이었다. 을식이는 재수없어-흥식이가 돌아왔따 -격하게 친근한 제목의 쌍두마차다. 그러고 보니 요즘 재미있게 읽은 만화는 모두 [고래가 그랬어] 에 실린것이군. # 흥식이는 돌아왔다ㅡ 가 아니라 흥식이는 돌아왔따 ㅡ 대풍농사 지었는데 먹지 못하다니 분노와 절망의 엔딩이로세. 그나저나 글.그림 이경석ㅡ 아닌 달배맨 스튜디오 인것이 의아하다. 작가의 이름으로만 발표하기엔 공동작업의 수위가 높아진건가?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코끝에서,일광욕 조선시대엔 지금보다 밤하늘에 별이 더 많이 보였다고 하는데 황사는 어땠을까? 슬슬 봄이 오는걸 잦아진 재치기와 시큰거리고 간질거리는 코끝에서 느낀다. # 두명의 친구가 일광욕 중 # 천진한 표정으로 앉아있어서 ㅡ 무슨 생각을 하면서 앉아있을까 ㅡ 싶다. 밤엔 어둠속에 저러고들 있다. # 몸안에 든 솜까지 따뜻하고냥~ # 그림자 때문에 햇빛을 가리니 비껴 주시게~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파울다 날다,불꽃머리 프리데리케,배주 파울라 날다 ㅡ 뚱뚱한 소녀 파울라에 대한 이야기다. 평범한 왕따소녀 이야기인듯하지만 조금 들여다보면 많이 이상한 이야기 파울라가 안아달라고 하면 어른들은 무겁다며 딴청을 한다. 유일하게 히람 삼촌은 이 파울라가 잠자리보다 가볍다며 안아줄뿐 아니라 하늘로 붕 띄워준다. 이 부분이 해피엔딩이라는데 난 여기부터 공포가 느껴졌다. 마지막 장면 - 소년소녀들이 하늘위를 붕붕 떠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괴기- 히람 삼촌이 파울라를 안아 올려 하늘에 붕 띄워준다는 설정은 쉽게 살인 - 을 떠오르게 했다. 히람은 소년소녀들의 연쇄살인범인가? 그들이 지상으로 돌아오길 빈다. #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ㅡ 내가 그렸던 침뱉는 아이 펫페와 설정이 비슷해서 읽어봤다. 더벅머리에 화가나면 머리에 불이 붙는 설정은 똑같고 왕따를 당..
얼음조각전, 살얼음 건너기 교육사료관 앞 ㅡ 실외 얼음조각 전시회 ㅡ 규모는 무지 작지만 지나는길에 우연찮게 본 거라 들어가봤다 # 북극의 소중함 ㅡ 지구 온난화 ㅡ 환경 ㅡ 북극곰 ㅡ 얼음 미끄럼틀 ㅡ얼음 벤취 얼음 요새 ㅡ 등등 ㅡ # 물이 얼면 얼음이 된다는 사실을 당연하다 생각한다. 곰곰 생각해봐서 안그런게 없겠지만 음으로 지나치면 얼음덩어리가 되고 양으로 넘치면 기체가 되버리는 물의 속성이 만물의 속성인건가 ㅡ 과하면 좋지 않다는 거? 하지만 과해서 줄줄 넘쳐야 풍요라고 하지않나? 어쨌든 지구는 풍요로 가려다가 환경을 말아먹은듯 - # 북극에서는 이런 얼음집에 산다고 하는데 요즘에도 그럴까? 얼음벽돌로 만든 미니 미로ㅡ 이렇게 작은데 미로인데도 출구를 못찾고 헤매다가 결국 들어갔던 곳으로 돌아왔다. 얼음벽 중간에 구멍이 ..
샤베트 된장국 국냄비속 미소된장국 - 꽁꽁 얼어서 국자로 막 두들겨서 얼음 깨서 담았다. 전자렌지 넣기전에 샤베트된장국 ㅡ 한입 맛보니 ㅡ 오 시원해 ㅡ 여름에 여기에 국수 말아 먹음 별미겠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교복의 이력서,음악교과서,짐자전거 글배달 실패로 사진 이미지 올리기 정독도서관 교육사료관 특별전시회 교복의 이력서- 관람객이 나밖에 없어서 호러세트장에 온 기분 마중나온 시대별 학생들 # 교복광고 - 둘이서 합작으로 수채 정물화를 그리고 있네? 여학생 - 옆모습이 참 이쁨. 코에 점있는 연예인 닮았음(이름 기억안나) 남학생은 - 코가 화살이야 이 당시 학생모델들은 툭하면 이젤앞에서 그림그리고 있어 아님 피아노 앞에서 앉아있거나 # 앗 만화가 황미나님이 쓰고 다니는 - 만화가들이 잘 쓰는 모자닷~# 이 학생들은 중딩일까 고딩일까? 남학생은 아무리 봐도 중딩으로 보이고 여학생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네 # 교과서 변천사 전시관에서 본 근대의 음악책 표지 1 # 장구치는 꼬마랑 옆에서 춤추는 강아지? 그림이 구수해 아이 얼굴 표정도 근데 옆에 따라..
남의 고양이 마감 끝내고 좀 한가해지려나 했는데 ㅡ 어휴 왠걸 더 바빠. 뭐든 마감 이후로 미뤄뒀ㅅ더니 이래저래 밀려둔 잡일이 산더미 ㅡ 표지 외 편집용 그림 해줘야해서 정신차림 ㅡ 어떤 의미론 마감중 일을 할때가 가장 한가한거라고 득도한다. 뭐든 마감후로 미루고 그림만 그림면 되니까 ㅡ # 어휴ㅡ 잘생겼다. 이런거 있음 맨날 맨날 타고 다닐텐데 ㅡ 주인이 부러워 ㅡ 마치 남의 고양이 같은 녀석이다. 막상 준다고 해고 키울 여건이 안되는 고양이처럼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고스, 향수, 살인의 철학 고스ㅡ10대 때 접하는게 200% 더 재미있을듯. 살인자가 나오니 19금이라는건ㅡ그럴수 있겠네ㅡ 싶으면서도 20살이 넘으면 시시해져버릴 중2병 같은 감성들 ㅡ 읽는것만으로도 손발이 오그라들어 중딩 시절 일기보는 기분 ㅡ 하지만 재미있어서 한번에 다 읽었다는 것 - # 쥐스킨트의 향수는 그런의미로 깊이가 남다름 ㅡ고스 본 뒤 보고 싶어서 또 한번 훑어봄 그루누이의 어린시절이 그려진 전반 100페이지 정도는 너무 읽어서 외울정도 ㅡ 그러고보니 영화화되고 그 뒤로 다시 안읽은듯 ㅡ 활자가 영화가되면 책이 재미없어진다ㅡ 이상하지만 늘 그래 # 91년산 살인의 철학 ㅡ 이 책을 살 당시만 하더라도 이 책은 무척이나 독특한 책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ㅡ살인의 철학? 철학은 개뿔 ㅡ 연쇄살인마가 뭐? ㅡ 그래서 어쩌라..
빌린책이 책꽂이에 가득 - 빌린 책들이 쌓여간다 ㅡ 지난번 술자리에서 책독촉도 받았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2권 마감이 드디어 지나갔다. 어린이용 짧은 단편 읽는 것으로 독후를 달래던것도 이젠 좀 심심하고 드디어 이녀석들 읽어줄 차례 - # 친구들의 책을 서로 바꿔보는것은 그 사람을 이해하는 지름길인듯 ㅡ 이 책들은 대부분 니양정현 책들 ㅡ취향이 보인다 - ㅋㅋ # 밤비가 빌려준 김규항의 예수전은 표지 좀 덜 낡으라고 따로 분리해서 꽂아뒀는데 오히려 더 너덜ㅡ너덜 빌릴땐 새책표지였는데 미안해서 돌려줄때 어떤대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냉동 바나나, 식후 무우 샛노란 바나나를 오래오래 먹으려고 한송이 사왔는데 옥탑 야채 박스에서 하루밤 사이에 이모양이 됐다. 속은 얼어서 바나나아이스바가 되어 흉기로 쓸 정도로 꽁꽁 ㅡ 이럴경우 껍질벗겨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ㅡ 조금씩 간식삼아 꺼내먹으니 나름 먹을 만함 # 겨울 ㅡ단맛오른 무우를 얎게 썰어서 식후 먹는다 위장이 약해 추천받은 무우는 과일보다 식후 에피타이져로 좋았다. 허나 ㅡ요즘 무우가 비싸서 못먹다가 어제 가격이 좀 내렸길래 삼. 무우 하나 천원. 껍질 벗기고 얎게 썰어서 냉장보관 ㅡ 식후 예쁜접시에 조금담아 ㅡ한장씩 사각사각# 식후 무우 생식 ㅡ 꼮곡 씹어먹는다. 겨울 생무우는 배보다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있다. 약한 위장에 좋고 변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ㅡ 근데 봄이 되면 무우가 맵고 물기도 ..
동태전,잭 니콜슨 동태전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 동태전 먹었다. 먹다보니 넘 맛있어서 행복하다. 갑자기 떠오르는 잭 니콜슨- 동태전에 왠 잭 - 이라고 생각들겠지만 나만의 유추관계가 있ㄷ. 겨울이라서 그런지 샤이닝 보고싶고 ㅡ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눈 쌓인 정독도서관 정원 3층에서 내려다 본 정독도서관 정원ㅡ 책보다가 졸리면 잠시 눈쌓인 정원 산책을 ㅡ # 정원 동쪽으로 있는 조선시절 종친부 관련업무를 보던 경근당과 옥첩당 건물 ㅡ 이 녀석이 있어 정원풍경이 더 아름답다 # 흰 페인트 칠이 되어 있는 벤취 ㅡ 여름엔 이곳에서 도시락 먹는 사람이 많아서 쓰레기통에서 뭔가 퀘퀘한 음식냄새 나지만 겨울이라 사람없고 악취 없이 청명한 공기 ㅡ 잠도 깨고 머리도 맑아지고 # 다른 등나무 파고라 밑의 벤취 ㅡ 이쪽이 등받이 각도면에서 더 편하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음악은 윤도현 완곡듣기에서 스틸갓더브루스가 나왔다. 문득 송화와 함께 작업실 쓸때가 떠올랐다. 당시 송화가 질리도록 많이 들었던곡이다. 작업실 지하의 눅눅한 공기 ㅡ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이 맞은편 인형눈동자에 광채를 만들던 각도 ㅡ 모두들 이토록 생생하니ㅡ 음악은 타임머신인가?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수제비누,목욕탕비누 예전 친구가 비누를 선물해줬는데 어이쿠 ㅡ 말만 들어본 수제미용비누라나 ㅡ 손바닥만한 비누가 가격도 엄청 비싸 ㅡ 이상한 한약 냄새도 나 ㅡ 아까워서 쓰지 못하다가 얼마전 비누가 떨어져 결국 쓰게 됐는데 ㅡ 한약 냄새가 너무 나고 피부가 미끄덩거리는 기분, 쉽게 물러서 코같은 것을 질질 ㅡ 우슬라여- 정말 미안 - 걍 버렸어 TㅅT # 결국 내가 쓰는 비누를 홈쇼핑으로 주문해 비누를 바꿨다. 내가 쓰는 비누ㅡ 같은 상품으로 목욕탕 비치용이 싸길래 한박스 샀다. 평소 핑크나 초록색을 샀는데 포장 없는 목욕탕 비취용은 흰색과 노란색 뿐이어서 깔끔한 흰색 선택- # 비누는 이 녀석이 좋다. 비누다워서 ㅡ 냄새도 성질도 ㅡ 비누통에서 물컹 ㅡ 하고 무르지 않아서 ㅡ 알뜨랑이란 싼티나는 이름도 - 에뜨랑제 사촌같..
참 이상한 기분 엡손 스타일러스트 C61 사망 ㅡ 몇일 더 시도하다가 사망인정 ㅡ 새 프린터기 T10이 공존하고 있던터라 미련없이 버려짐 ㅡ 산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 오래동안 사용되었고 그 어떤 프린터기보다 많은 일을 했다.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최후의 모습ㅡ 산책하고 돌아오니 떠나고 없다. # 이 글은 소공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어린이책, 어른책, 생각을 바꿔야겠어ㅡ 표지그림에 나온 고양이그림에 반해서 읽었다. 내용은 산뜻 ㅡ 제목에서 예상한 결말이 아니라서 좋았다.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제목은 뭔가 고리타분한 주제를 줄거 같아서 좀 비호감 ㅡ 바쁜 마감중에는 성인책보다 어린이 책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성인책을 읽으면 - 드럽게 말많네 -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서 순간 당황스럽 # 몇년전부터 어린이용 철학서를 참 많이 읽었다. 완독한 책 300권 내외 ㅡ 자료삼아 필요부분만 체크해서 본 책은 그 3배정도 ㅡ 이제 더 볼 책이 없다 싶은데도 아직 안읽은 책이 더 많다는 사실이 참 이상한 느낌을 준다. 어린이들은 과연 자신들 수준에 맞췄다는 이 철학책들을 조금이라도 읽어주고 있을까? # 어린이 철학책의 특징 중 하나는 책을 선택하는 사..
시장, 예쁜 연탄집 산책의 마지막 행선지는 늘 시장 ㅡ 해질녘의 시장은 늘 활기가 있어 재미있는데 요즘엔 너무 추워서인지 사람이 뜸하다ㅡ 대신 대형 마트안은 이 시간 발디딜 틈이 없다 # 내가 자주가는 야채가게 아줌마는 늘 화가 나 있고 퉁명스럽다. 그렇게 무우 하나를 사면 왠지 불행 하나를 사오는 기분이다. 양배추를 자주 사러가는 야채가게 아줌마는 왠지 대범하고 소탈하고 명랑하게 물건을 건넨다. 그에게서 행복을 사오는 것마냥 나도 명랑해진다 퉁명스런 아줌마가 있는 야채가게에서 그녀의 불친절에 기분이 상한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친절야채가게에 가는 내가 스스로 이상하다고도 생각하곤 한다 쓰다보니 아- 하고 문득 - 납득이 된다. 시장사람들이 모두 친절한 얼굴이라면 그 풍경은 왠지 호러물이다. 백화점이 무서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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