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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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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배드민턴, 눈산에 자전거 눈 산에서 베드민턴을 치면 무지 재밌다 눈산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본다거나 베드민턴을 치는 사람을 보니 나도 왠지 안하는 짓 하고 싶어서 ... ㅋㅋㅋ- 의외로 무지 재밌다. 넘어지면 그냥 눈위로 슬라이딩 하면 된다 # 산 정상에 자전거 바퀴가 있었다 # 분명히 자전거 바퀴 자국- 이거 보고 충격 먹었었다. 위험하지 않나? 눈쌓인 산에서 자전거 타는거 - 우리 뒷산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종종 보긴 하는데 볼때마다 놀랍다. 도대체 어떤 마음이 자전거를 타고 눈산에 올라오게 하는걸까? 그리고 무지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뭘까? #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눈이 하나도 안녹아서 내리막길도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 눈산이 더 안전하다는 느낌- 아 좋아라 ~~~ # 베드민턴 장에 눈이 소복- # 친구들아 믿기..
포트와 잔, 조주희 만화 키친 선물박은 포트와 잔 ㅡ그동안 쓰던 유리잔보다 조금 더 따뜻함이 오래간다 ㅡ 몇년동안 500잔에 마시다가 요레 작은잔에 마실려니 소꿉장난 하는것처럼 재미지다 ㅡ 해서 몇일째 과음중 ㅡ틈만 나면 차 마신다 ^^ # 오래간만에 조주희씨 만화 키친ㅡ보고있다ㅡ 연재분이 책으로 나온걸 나만 몰랐네 # 그림 스타일이 원래 이랬던가? 예전에 비해 그림 너무 느낌 좋다# 뒷장에 붙은 작가의 추억담도 본문만큼 좋았다ㅡ # 재밌었어요 - 앞으로 작품이 더욱 기대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1월 0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키친 (7권 완결) 보러가기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떳다그녀 탁상달력 예약판매,텀블벅 등록,기름없이 구운 진짜 군만두 떳다그녀 2013년 탁상달력 예약판매 시작 한부에 5000원이고 예약판매하는거니 궁금하신분은 아래 사이트로~~~ 텀블벅 사이트에 예약판매 등록하는데도 심사가 있어 좀 기다려야 했음 - 가 보니 다른 만화작가들, 가수들도 여러 작품을 예약판매하고 있어 놀랐음 -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 ~ 세상 좋아졌네 오늘의 밤참 담백한 진짜 구운만두 - 1. 그릇에 냉동군만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은뒤 건져서 2.기름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라이팬에 구우면 말 그대로 기름기 하나도 없는 구운만두가 된다. 원리: 기름을 안넣어도 물에 담궜던 만두에서 물이 스며나와 ( 만두속의 고기에서도 기름이 나오는듯) 겉이 고슬고슬한 담백자체 구운만두완성 # 냉동만두를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구워내는 진짜 '구운만두'는..
탁상달력 제작준비, 산 정상에서 도키 나비 , 300부 소량제작 이번에 만들 탁상달력에 쓸 사진 찍으러 도키나비 데리고 뒷산엘 올랐다. 원래 대학로가 배경이지만 급하게 관련사진이 필요해서- 너무 크게 만들었나? 내가 찍고 아말록이 모델들을 잡고 찍었는데 산 정상에 바람이 심해서 좀 힘들었다. ㅋㅋㅋ 여튼 재미있었다. 너무 추워서 뇌까지도 얼어버렸는지 추운지도 모름. 손이얼어서 셔터 누르기 힘들었던것 빼고 ㅋㅋㅋ~~~ # 삼박자 떳다그녀 탁상달력은 정말 아무 계획없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이라 바쁜관계로 이걸 진행하는데는 약간의 무리수가 따르는데도 그냥 즐겁다 300부 정도만 소량 제작 - 150만원정도의 예산이 든다 텀블벅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 판매 할 예정인데 떳다그녀 팬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라 국내에서는 탁상달력 300개 파는 것도 부담스럽다 국내에 몇명의 떳다그..
탐묘인간 책선물, 탐묘 사료 사용기, 니양정현이 두 권 사서 나 한 권 준 탐묘인간 - 이책 줄때도 어찌나 침이 마르도록 작가 칭찬을 하는지 ^^ 이런책은 10권쯤 사줘야 한다며 2권밖에 못산걸 작가에게 미안해하는 정현 ^^;;; 내용도 재미있고 부록 탐묘수첩도 완소아이템 - 게다가 책 사면 주는 초기한정 고양이밥은 나한테 다 줬다. 자기네 동네는 길고양이한테 밥주면 싫어하는 이웃이 많다나... 해서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 …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주려고 아껴두고 있었음)# # 탐묘 사료 - 깨알같은 작가의 배려 - 아침에 환기시킬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 # 고양 고양 # 눈 쌓인 곳을 피해 지붕 집 가장자리에 앉아 겨울햇빛 탐묘 - 3층옥탑에서 다다다 지상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 내가 가니까 지붕위로 달아나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날 관찰함 ..
정전,촛불 , 맥주,노가리 쫌전에 우리동네 정전됐었다. 정전되니까 할 수 있는게 없네 - 게다가 집이 점점 추워져 위기를 느낌 일도 노는것도 전기가 있어야 가능하다니… 그래도 책은 볼 수 있네 … 쩝 # 방바닥이 점점 차가워지니 위기가 제대로 와 - 보일러도 안돌아가고 전기장판도 안되고 - 이대로 라면 여기서 잠도 못자는거? 이럼서 걱정하고 있는데 1시간뒤쯤에 전기가 들어왔다. 히유~~~ 제발 나도 한모금만~~~~ 술 마실때 아무생각없이 살 발라 먹지만 맥주잔 내려놓다 이런 풍경 목격하면 뜨금한다. 몸뎅이는 내 배속에 들어갔는데 대갈님 우어우어 우어 - 노가리의 표정 - 벌린 입 - 진심 맥주 마시고 싶은 듯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2월 24일에서 2012년 12월 2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
방바닥 높이 온도, 체감온도,수면바지 12월이 되면 작업대 다리를 입식다리에서 좌식다리로 바꿔 방바닥에서 작업한다. # 겨울되면 방바닥으로 내려온건 2년정도 됐나? 책상높이의 실내온도보다 방바닥 높이 온도가 체감온도 5도정도 더 높은듯 게다가 엉덩이가 따뜻해서 기분도 좋다 ㅋㅋㅋ 온돌은 좋은것이야 ~~~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저 바지 - 뭐냐 이름이 ... 수면바지란거 처음 입어봤는데 와~ 친구들이 이거입으면 겨울내내 포로가 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구나 빨아야 하는 날은 마를때까지 기다려 대충 말려 또 입는다 ㅋㅋㅋ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은 떳다그녀 2013 탁상달력에 사용될 소품이다. 아말록이 새해달력을 늘 구해다 주곤 했는데 올해는 탁상달력 주는 사람 없다고 투덜대더니 직접 만들자고 해 일이 커졌다. 300개 정도만 소량인쇄할 계획이니..
은평구 책단비 서비스, 양면팬에 고구마 구이 녹번역 ㅡ 책단비 예약서비스 ㅡ지금 점검중 ㅡ1시간 이후에 사용가능하니 이용자는 참고하세 ㅡ 아 추워 # 책단비 서비스- 너무 편하다. 행복하다. 만족한다 오늘처럼 추운날 책 가질러 갔는데 마침 점검시간이라 1시간뒤에 다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도 하나도 화가 나지 않고 점검하는 분에게 잘 점검해주세요 - 인사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건 그만큼이나 책단비 서비스가 소중하고 소중하기 때문 집에 가만히 앉아 도서관 사이트 들어가서 책 검색해서 책단비에 예약하면 하루 뒤 내가 이용하는 가까운 지하철 역에 설치된 책단비 책사물함에 책이 들어와 있다. 회원카드를 인식시키면 내가 예약한 책이 들어있는 곳에 불이 들어오며 오픈상태가 되는데 케이스 문을 열고 책을 꺼낼때 기분이 너무 좋다. 은평구 내에 있는 5개 도서..
To: 슈퍼볼 To: 슈퍼볼 슈퍼볼 생일 축하해 ㅡ 어 - 니 예상대로 그날 문자는 송화랑 술마시고 보고싶어서 보낸거 생일날 혼자 배구경기장에 가는 니가 정말 괴짜라고 생각해 - 하지만 지금 이 추운 날씨 -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 대전 기차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을 너를 떠올리니 그냥 웃음이 난다 ㅡ 나의 인디안썸머 ㅡ 변하지 않았구나 성대앞 도어즈2ㅡ그날 찍은 사진 - 포스터 가장자리의 검은 테 때문에 무슨 영정사진같지않니? 손님도 여전하고 (다들 술 취해서 기분좋아보이는 그 분위기) 주인오라버니도 여전하고 ㅡ 짐 사진도 여전해ㅡ 서울오면 작업실에서 재워주고 먹여줄테니ㅡ 안심하고 오렴 ㅡ 니가 믿을지 모르지만 난 너한테 가장 친절해 - 너한테 그정도니 다른사람에겐 얼마나 까칠하겠냐? 그러니 손..
눈덮힌 동네 뒷산, 동물 발자국 발견, 눈길 안전보행법 늘 가던 뒷산 눈이 쌓였을거란거 알았지만 - 동네 뒷산인데 머 ~ 눈에 발목이 파묻혔도 - 위쪽은 녹았을거야 ~ 이럼서 만만하게 보고 자꾸 올랐다가 시컵했다. 쌓인 눈에 덮혀 길이 사라졌다. - 으아아악~~~ 누군가의 발자국이 없었으면 미아될뻔했다. # 동물 발자국 발견 - ^^ 꺄 귀여워 ~ # 눈때문인지 산에 사람도 없다. 아 좋다 근데 아무도 없으니까 쓸쓸하기도 하다 누군가 나랑 같은 기분이었나 ? 누군가 눈밭에 써 놓은 메시지 발견 !! # 답글 달아줬다 ㅋㅋㅋ # 놀자 쓴 사람이 나중에라도 이거 봤으면 좋겠다 ^^ 맨날 보는 뒷산이 전혀 다른 느낌 - 다른 세계가 된거같다 사람도 없어서 너무 조용해서 내 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눈산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눈길에서 넘어지지 않는..
귤소년의 기괴한 재탄생 귤 사와서 그 중 두 놈에게 얼굴을 그려줘 # 몇일동안 선반위에서 이런 얼굴로 내려봐 다른 귤 다 먹고 이제 이 두녀석만 남았어 더 놔두면 시들어서 속 알맹이가 상할수도 있으니이쯤에서 먹어야지 꺄아아아아악 쩝쩝쩝쩝 ~~~~ 귤소년의 기괴한 재탄생 ^^ # 안에 휴지 말아서 채웠음 뭐지 이건?~ 머리속이 텅빈 느낌 # - 이제 속 썩을 일 없겠죠?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1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연말, 불면, 청소, 낙서 지난 봄에 끝낸 일이 꼬여 작업을 새로 해줘야 할 상황이다. 미팅 끝나고 팀장님과 헤어져 작업실로 돌아올 땐 그런가부다 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생각하니 - 연말이라 밀린 일이 산더미인데 어휴 심난해~~~ 자려고 누웠다가 잠을 못자고 머리속으로 일을 하는 자신을 발견 결국 다시 일어나 일을 했다 ㅡ 청소도 했다- 머리가 복잡하면 저절로 청소를 함 청소하다 발견한 옛날 낙서노트 ^^; # 삼박자 이름 지을때 낙서인듯 ㅡ 참 대충으로다 지었네 ㅡ ㅡ 당시의 기분이 순식간에 떠올라 웃었다ㅡ 마치 타임머신 탄것처럼 ! 낙서의 힘은 대단하네# 못하는게 없는 만화 삼박자? - 저 자신감은 어디서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1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화장실 들여다보는 은행나무, 지붕 위 은행나무 , 옥탑마당 은행잎 화장실 창문을 열면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서 자라는 키 큰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녀석은 건물사이에서 자라는데 3층 옥탑보다 키가 크다. 화장실 벽은 샌드위치 판넬 철판이라 바람부는 날에는 나무가지가 벽을 긁는 소리가 을씨년스럽다 . 여름엔 더워서 항시 창문을 열어두는데 볼일 보고 있을때나 샤워 할 때 나무가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 # 지난 봄엔 나뭇가지가 급 성장하여 창문안으로 막 들어오고 그랬다.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면서 창문안으로 들어온 나뭇가지를 톱으로 잘랐는데 올핸 유난히 봄 가뭄이 심하였는데 바짝 마른 나뭇가지마다 싱싱한 푸른 은행잎이 가득 - 톱으로 잘라 줄 때 나무가 계속 보고 있는 듯하고 잘린 나뭇가지의 푸른잎이 빠르게 힘을 잃고 시들시들해지자 알수없는 죄책감 ^^; 나무꼭대기는 집..
x자 테잎, 금 간 유리, 태풍이 주고 간 숙제 비가오니 창밖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 그러고보니 작업실 유리창엔 아직도 x자의 태풍피해방지 테잎이 붙어 있다 이번 여름 그유명한 태풍때의 흔적인데 ㅡ 유리창을 가로지르고 있는 저 금은 볼 때마다 웃기다 # 누가보면 태풍때 당한건줄 알지만 태풍온다고 유리에 x모양으로 테잎붙여야 안전하다는 뉴스 듣고 그거 준비하다가 사람손에 저리된 것이다 ㅡ하하하하하 깨지는것 미리 예방하다가 미리 깨다니 하하하하하하하핳 이건 뭐 신플 예방주사 맞으러 가는도중에 신플 걸린거지 머 하하하하하 ㅎ히ㅣ히히ㅣ힣 ( 태풍이 주고 간 숙제) 근데 문제는- 태풍피해로 깨진 유리는 자연재해라 변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포인트 이사갈 때 유리를 수리해주고 갈지 - 시침뚝 태풍피해라 집주인을 속일지 ㅡ 대한민국 도덕교육은 과연 성과가 있을것인..
옷장옷 일광욕,옷 욕심 , 옷장의 옷 단체로 일광욕 중 ㅡ 옷장이 침실에 있는데 - 통풍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가끔 일광욕 시켜줘야 한다. 하늘 맑고 햋빛이 좋아서 나도 자리펴고 일광욕 하고 싶은 날이다 ㅡ 허나 그러기엔 바람이 너무 차군 # 그나저나 겨울옷 진짜 많네 - 옷이 하도 많아서 갈아입을때 뭘 입어야 할지 혼란스럽다 공감하겠지만 저렇게 많아봤자 막상 입으려고 하면 입을만한 것도 없다. 내가 옷이 없을 때는 봄여름 가을 겨울 옷 모두 합쳐도 라면박스 2상자가 넘지 않았는데 지금은 겨울옷만 2상자다 - 옷 많은 멋쟁이들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많은것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옷이 별로 없다는 건 굉장한 장점이 있다 - 바로 옷을 고를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 어른이 되서 교복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자신만의 교복)을 입는 것과 마찬..
산속의 코스모스, 인간 씨받이, 들국화 내가 다니는 산 중턱엔 뜬금없는 숲 한가운데 코스모스가 피고, 봉선화 꽃이 피고, 요즘엔 국화꽃이 핀다 ㅡ 그게 모두 내가 봄에 심었던 꽃씨들 ㅡ 뒤에 저 주황색 꽃은 남도쪽 도보여행갔다가 도로변에 피어있는 꽃밭에서 씨받아 온건데 옥탑 화분에 심었더니 꽃은 이쁘게 폈는데 진드기 장난아니게 많이 생겼었지 여기서 핀 건 벌레 하나 없이 건강하네? 신기해라 # 옥탑화분에 있을때보다 더 행복해보이는 건 순전히 기분탓일까 올 봄 - 너무 비가 안와서 뿌린 씨앗이 모두 말라 죽었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살아나다니...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 녀석들 생긴건 저래도 진짜 무지 강하다 근데 숲 한가운데 코스모스는 좀 너무했나? 인간 씨받이 한 명 때문에 생태계에 혼란이 오는 건 아닐까? 옥탑에 있는 화분의 엄마국화꽃은 토실..
홍차 루이보스, 홍찬데 카페인 없음?! 맥주처럼 보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 만지면 손이 핫 - 홍차 루이보스 ㅡ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희망봉출신의 침엽수 ㅡ 바늘모양의 잎은 낮에는 작열하는 태양열을 받고 밤에는 세찬 냉풍을 견디고 강산성의 메마른 땅에서 자라는 깡마른 식물이라고 한다 # 이렇게 물처럼 많이 마셔도 되나? 홍차엔 카페인이 많다던데 ?하고 찾아보니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다네?! 카페인이 없는 홍차도 있었네?! 나에게 홍차는란 낯선 차였지 , 허나 아프리카 침엽수를 펄펄끓인 물에 우려마시다니 늦가을의 홍차 = 낭만의 극치 !! # 근데 - 유리잔에 마시니 빨리 식어버려 아쉽긴 하군 - 잔부터 바꿔줘야 할듯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1월 0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한뜰 신미경전,한글서예한마당,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10월 17일부터 일주일동안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한글서예한마당 전시회ㅡ 팜플렛만으로도 멋진작품 넘많아ㅡ (부산이라 갈수없어서 아쉬워요) 한글서예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 팜플렛 보고 완전히 매료되었다는... 다음학기엔 한글서예 수강신청 꼭 해야지 - 결심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0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맙소사 10월, 밤참 오늘이 몇일이더라? 확인하다가 으악- 하고 비명을 지른것은 오늘 낮에 실제로 있었던 일- 맙소사 오늘이 정말 10월 14일인거? - 어떤 놈이 4월보고 잔인한 달이래? 10월만 하겠어? - 시간이 모자라 모자라라 모자라- 그래도 밤참은 꼬박꼬박 - 후루룩쩝쩝 # 뭐 먹었더라? 깨끗히도 먹었네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0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감동깊게 받은 생일선물, 밥값으로 퉁침 감동깊게 받은 생일 선물 중 하나- 외출에서 돌아와 물 마실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사과가 가득 O-O 내 생일은 봄이라 사과가 귀할 때라 감동 두배 (그런거에 비하면 요즘은 )얼마 전 친구생일이라 만나면서 선물은 바쁘다고 준비못하고 밥값내는걸로 퉁침. 분홍물고기 미안~내년엔 선물 준비할께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0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자전거 무료대여시스템,홍제천, 한강, 서대문구 홍제역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빌린 자전거 - 디자인도 편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었다 이거 타고 홍제천 자전거도로로 30분정도 물길따라 내려가면 한강 ^^ 한강에서 좀 쉬었다 다시 돌아오면 왕복 1시간 내외~ 일주일에 한 두번 이용한다- 서대문구 자전거 무료대여시스템 만세~~~ # 자전거는 익숙하지 않아서 도로에서는 못타고 자전거 도로에서만 타는데 산책인이 자전거 도로로 들어오면 비껴가지 못하는 수준 - 코너도 잘 돌지 못함 - 해서 한강에서 코너 도는 연습을 하는데 근처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정말 정겹다 ^^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10월 0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춘천역- 아침 7시의 준법정신 - 추석에 지하철타고 집(춘천)엘 갔다가 돌아오는 아침7시경 ,추석당일 전철 타러 역으로 들어갔는데 - 추석당일이라 역무원도 없고 역안엔 나밖에 없어. 아무도 없어 - 정말 아무도 없어 교통카드 찍으려는데 문득 - 안찍어도 될거같은데? …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보는 사람도 없는데 ...(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생각을 하는 나 ^^;) 결국 교통카드 찍었을까? 안찍었을까?ㅋㅋㅋ # 아무렇치도 않게 그런생각을 하는 나 자신에게 놀라기도 했고 문득 -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이런 상황에서 - 라는 생각이 든 것. 그래서 사진에서 보이는 역밖으로 나와서 저 문 뒤에 서서 몰래 훔쳐보기로 했어 추석당일 아침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5분에 한명꼴로 들어왔지 내 예상은 이런거였어 - 아마도 대부분 이런 상황..
오늘날씨,우르르 깍꿍~ 오늘날씨 정말 인상적. 비가 후두둑- 그러다말고 해가 쨍 - 또 비가 후두둑 - 해가 쨍 - 후두둑 쨍 - 후두둑 쨍 후두둑 쨍 후두둑 쨍 .... 저녁때 외출하는데 우산을 가져가야할지 말지 울먹 울먹 먹구름 - 밤이 깊어 모두 잠들고 나니 참았던 울음 터졌나? 계속 내린다 - 아 술 마시고 싶어 흑흑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08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외출의 동행 - 절 옷 작업실 근처에 가정집을 개조한 조그만 절이 있다. 뒷산으로 산책갈 때 지나가게 되는데 그 절엔 여승만 있는듯 하다... 외출할 때 같이 길을 걷게 되곤 한다. 절 옷은 참 아름답다기도 하지 # 스님들은 왜 회색을 자신들의 색으로 선택했을까? 이 글은 so_gong님의 2012년 08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가을이 오기전에 떨어진 푸른 잎 지난 일주일내내 도서관에 다니느라 일찍 일어났더니 - 이제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데 7시면 눈이 떠진다. 이 증상은 오래 갈까? 여름 한가운데라도 산위에서는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분다. 아직 여린 잎들은 바람에 시달려 잎이 찢어지고 심지어 가지에서 떨어져 가족을 떠나 멀리 날아가버린다. 가을이 오기전에 떨어진 푸른 잎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걸까? 사람들은 내 웃음소리가 좀 특이하다고 한다. 둘째오빠 집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작고 귀여운 조카아이랑 놀아주곤 했는데 내가 떠나고 난 뒤에 아이가 나처럼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는다고 가족들이 한소리 했다. 남자아이가 나처럼 웃는다면 어떨까? 잘 상상이 되진 않았지만 싫지 않았다. 그후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 아이를 떠 올리면 늘 나처럼 웃는 소리가 들..
복숭아 , 털피부,까칠피부 서양에서는 사과가 신의 과일ㅡ 아담,이브 - 사과 하나 따 먹었다가 엄청나게 혼쭐난다. 동양에서는 복숭아가 신의 과일 ㅡ 신선 몰래 하나 따 먹으면 불로장생이 보장됨 ^^ 복숭아는 참 예쁜 외모에 비해 온 몸에 털 난 건 참 웃기다^^ # 털피부를 쑤세미로 빡빡 비비며 씻어주면 맨들맨들 토실토실 속살이 나오는데 맨들 토실하면서도 까칠한 그 느낌이 너무 너무 좋다 이 글은 null님의 2012년 07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흙화분, 수경재배, 정말 작은 꽃 ^^ 파 한단 썰어 냉동보관, 뿌리부분은 화분에 심으려 보니 흙만 담아뒀던 빈 화분에 이름모를 녀석이 자라고 있길래 뽑아버림.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하니 녀석의 몸에서 싱그러운 풀냄새 진동 ㅡ 없던 동정심이 일었다 ㅡ 현재 작업실 유리병에 생존 중 인 녀석 # 흙에서 뽑아낸 건 괘씸하나 물속에 넣어준 건 쪼금 고마워 ㅡ 라고 말했다. 그 증거로 꽃이 폈다 ㅡ 정말 작은 꽃 ^^ 이 글은 소공님의 2012년 07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캐릭터 페어, 주사기모양 샤프 주사기모양 샤프 ㅡ 캐릭터페어 에서 구입 ㅡ 바이어 명찰달고 들고갔더니 참가자들께서 어찌나 친절하신지 일반관객으로 들어갔을 때랑 다른분들 같았음 ^^; 너무 친절하셔서 막 계약서에 도장찍어주고 싶은 기분 ㅋㅋ # 주사기모양 샤프 - 디자인 넘 맘에 드는데 한가지 흠이라면 심이 나오는 입구가 부실해서 글을 쓰면 자꾸 부러짐 - 아쉽 이 글은 소공님의 2012년 07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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