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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여름을 끝내다




송화정 작업실 시절의 사진 한 장
여름동안 창문을 떼어놓고 살다가
창문을 다시 달곤 했지
밑의 기록을 보니 10월에 찍은 사진인데
10월까지 아직 여름이라고 우기고 있었다는 이야기군
정말 여름이 가는게 싫었었나봐
10월 말까지 창문 떼어놓고 살다가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져서
재치기를 하며 일어나곤 했던 기억이 나 - 

호랑이 털슬리퍼 꺼내서 창가에서 환기시키고 있는걸로 봐서
벌써 발이 시려워지기 시작하는 10월말무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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