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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작업실 실내화

 



방바닥에 보이는 신발은 실내화..(?)
신고 다니다가 넘어지면 추락사로 죽을수도 있는...
10센치의 엄청난 굽높이다.
실외에서 신던 친구가 너무 위험하다며 날 줬다...

이 신발을 실내에서 신는 이유는
눈높이가 높아져서 기분이 신선하고 좋다.
이걸 신으면 천장에 손이 닿기 때문에 수납에 용이하달까..
갑자기 적힌 전화번호 포스트잇을 천장에 붙이기에도 좋고..
좁은 방 - 낮은 천장에서의 엉뚱한 작업도우미...가 된다.




위의 사진은 방 입구에 붙여둔
볼록거울로 보이는 모습을 찍은것이고
이것이 내 방의 진짜 모습 ..
이번에 방 청소하며 책을 또 좀 버렸다..
(중얼거리다...)
내 다시 책을 사면 정말 XXX.....
버린 책 주워오면 손모가지를 기냥 ...기타등등

방크기에 비해서 짐이 많아서 미치겠다.
책상 하나에 연필하나만 가지고 살고 싶다. ...
화분은 두어개 옆에 끼고...
불났을 때를 대비해서 두개 이상은 부담스럽고..



이 거울이 없었다면 난 좁은 이 방에서 질식사해서 죽었을지도...
이 거울로 보면 내방도 커보이고 시원해보이고 ... 내 다리도 길어보인다. 히히
얼굴이 뒹굴 넙적해 보여서 지 얼굴 보고 웃게 된다...
위치에 따라 얼굴이 이상하게 마구 변한다..
오래 보고 있으면 이상심리 효과도 있다....
.....


광화문 부근 아트큐브에서
오늘부터 삼박자 전시회 참가한다...19일까지 10일동안 ..
...관련글은 나중에 또 올리겠지만...어쨌든  
밤엔 죽어라고 잠이 안와서 ..  뒹굴거리다가 ..해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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