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송화정 작업실
방은 너무 좁아서 조금의 햇빛만으로도 굉장한 조명효과가 난다.
사진은 아침 9시...동북향인 창으로 아침 햇빛이 쳐들어와
방안은 하루 중 가장 밝아져 버린다.
여름이 다가오면 점점 그 시간이 빨라진다.
햇빛이 짱- 하고 방안으로 펼쳐져
갑자기 조명을 받은 사람처럼 순간적으로 놀라기도 한다.
마법의 시간은 대략 몇십분 머물다가
햇빛이 방향을 바꾸어 천천히 창밖으로 퇴장하면...
정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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