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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예쁜 것들은 창고속에,웃긴 것은 햇빛속

  • 예전엔
  • 그림그릴 땐 작업복이나 앞치마를 꼭 입었는데
  • 요즘엔 앞치마고 나발이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ㅡ
  • 옷 갈아입으려고 보면 물감 여기 저기 안묻은 옷이 없다

  • 송송화 영향으로 작업실 여기저기 보이는 숯 ㅡ

  • 예전에는 예쁜 유리병에 꽂아두고 그랬는데

  • 이젠 우유페트병 대충 재활용ㅡ

  • 예쁜앞치마 예쁜유리병은 옷장에서 창고속에서 나올 일이 없다

  • me2photo

     

    빨간 게는 웃기므로 창고행 당하지 않고 여전히 햇빛 좋은곳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마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듯한 표정이군  -

     

    나 ... 이제 아름다움보다 개그감을 더 사랑하게 된건가?

     

    ㅡ일상이란 그런 것?   ㅇ_ㅇ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3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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