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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지만 옥탑

옥탑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없어.


 

종량제봉투말야 - 그동안 쓰던 것은 
10리터짜린데 더 작은 것도 있어?
쓰레기가 너무 적게 나와서 버릴때쯤 되면
시큼한 냄새가 나는 기분이야

-글쎄 , 우리가 쓰는게
 아마 5리터였지?
- 어

 





 

5리터가 젤루 작은건가?
나한테 2리터짜리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있는데
거기에 일반 쓰레기 넣어서 버리면 안되남?

아마 안될걸~ 게다가 모르긴 몰라도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더 비쌀거야
그걸 일반 쓰레기봉투로 쓰면 아깝잖아?
- 마져마져

 

 



하지만 난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걸

 

           아니 왜?

 

 

 








 

- 소공 그럼 안돼!!!!

- 아무리 빈곤하다지만 ...
  음식물 쓰레기까지
  먹고 있었다닛!!!!






 

앗! 녀석이 왔어!~


 


                 이봐들 - 떠들지 말고 밖을 봐
                  (소리안나게 살짝~)

 

 

 

 

 

















 








 




 



 

음식물 쓰레기, 먹을건 뭐라도 절대 남기지 않으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는다 
문제는 반찬 만들며 나오는 야채쓰레기
 말려서 버리려고 내 놓곤 하는데
매번 저 녀석들이 와서 다 먹어 버려~
그래서 난 음식물 쓰레기가 없어. 다만 비둘기밥이 있을 뿐이지


                                    






                                         

 

와아~ 멋져!!!!
우리도 옥탑으로 이
사올래~ 이사올래~

  (지하 사는 친구들 또 낚였다..^^)

 



 

 

 

지하 사는 친구들아 ~너희도 요즘 힘들지?





 

쫌만 참아 ~ 신선한 야채만 먹여 키운
유기농(!)   고기 먹여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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