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

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

내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 

비슷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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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가 생기면 버리지 말고

 

 

 

접힌 선에 따라 분리한다

 

 

 

 

 

2. 이때 박스에 붙은 비닐소재의 접착물들은 다 떼어내면 더 좋음

 

 

 

2. 원하는 캔버스 사이즈로 자른다.

칼은 강하고 잘 잘릴수록 좋고 쇠자가 있음 좋음

 

 

 

3. 이때 잘린 골판지는 종이류와 함께 분리수거

 

 

 

 

4. 목공용본드로 원하는 두께가 되도록 몇장  붙여준다

여러두께를 테스트 해 본 결과 2cm 추천

팁: 가격대비 목공용205 외에 지물용 200 도 싸고 좋음

 

 

 

 

 

5. 붙일때 골판지의 방향을 다르게 해줄수록 더 단단하고 튼튼하다

 

 

 

 

6. 이 다음이 중요 / 그림을 그릴 면에 두꺼운 종이를 한번 발라준다

평소 두꺼운 전단지나 광고지를 모아뒀다가 재활용하면 좋음

 

 

두꺼운 종이를 앞면에 붙이는 이유: 그림보호

 

 

 

 

8. 목공본드가 굳을 동안 무거운 걸로 눌러준다

하룻밤정도 - 그럼 정말 튼튼한 페이퍼 캔버스가 됨

 

 

 

 

완성

 

마닐라지를 그림 그릴 면에 붙였습니다.

 

이 위에 원하는 종이나 캔버스천을 추가로 붙여준다

3M스프레이 접착제보다는  목공본드가 더 견고했다. 

 

 

 

팁: 

천을 발라 유화용으로 쓸 경우

천위에 젯소나 아교작업을 한번 해 준 뒤 그림을 그리면  물감이 번지거나 새지 않는다

 

 

 

 모조지 150g을 원화종이로 바르는 경우

 

뒷면

일반적으로  모조지가 결이 고와서 많이 쓰는데

중요한  원화를 그릴 경우 고급중성지를 쓰는 것도 추천

중성지는 그림의 수명을 늘려준다

 

 

 생광목 / 천을 캔버스로 쓰는 경우

팁 - 완성된 앞면 천 위에 아교액 외에 목공본드를 한번 발라줘도 좋다

그림을 그릴때 물감이 세는걸 줄여준다.

 

뒷면

 

 

 

 

옆면은 꼼꼼하게

 

 

 

옆면을 자세히 보면 골판지 골에 따라 종이를 눌러붙인것이 보일것이다.

종이나 캔버스용 천을 겉에 발라줄때는

캔버스 옆면의 골판 굴곡에 따라 꼼꼼하게 붙여주면 아주 튼튼해짐

 

 

 

 

 

난 전시때도 그림앞에 유리를 하지 않는다.

그림이 갖혀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반사때문에 답답해서 

하지만  소중한 원화이므로

그림위에 그림재료에  따라 픽사티브나 바니쉬 작업을 추가로 해준다

횟수는 천천히 말리면서 3회이상 해줘야 효과가 좋다

 

 

덧붙여:

페이퍼 캔버스의 장점

버리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만드니 돈이 하나도 안든다는 것

가벼워서 못 없이도 벽에 붙일 수 있다는 것

(다음엔 못 없이 그림 거는 걸 올려보겠음)

 

단점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는 것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는 것 (모서리가 찌그러들긴 하지만 그 점이  매력^^)

그림은 물론 액자까지 다 작품의 일부분이라 더 소중하고 재미있다

전시회 때가 아니면 비싸서 액자 만들 엄두가 안났는데

종이캔버스 덕분에 요즘엔 작업실 벽에 원 없이 그림을 전시한다.

 

집안의 빈 벽에 작은 그림 몇점 붙여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정말 달라집니다

시도해보세요

액자가 비싸서 그림 걸 엄두가 안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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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질문이 많아 빠진 부분을 추가합니다.

추가글 :

 

캔버스 뒷몇에 고리나 구멍을 뚫어주는 방법

 

 

1.  모시천을 캔버스 천으로 쓴 경우

 액자 고리를 한봉지 사두면 요긴합니다.

고리 + 압정을 이용해서  그림의 위쪽 한가운데 고정합니다.

중심을 잘 잡지 않으면 그림이 기우뚱~

 

부착 전

 

 부착 후

 

 

2. 진주핀을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부착 전

 

 부착 후 : 압정보다 진주핀이 더 안정적으로 꽂힙니다.

 

 3 . 종이 캔버스 뒷면에 직접 구멍을 뚫는 방법

 

 1구 펀치를 이용해 구멍을 뚫습니다. 골판지가 여러겹으로 겹쳐있어

물을 묻혀서 하면 좀 더 쉬운데 힘조절을 잘못하면 구멍부위가 뭉겨져서 낭패

 

 

 뚫고나서 구멍안의 종이들은 핀으로 빼내줍니다.

 

 구멍안에 목공본드를 넣어줍니다.

 

 

 

 둥근 막대로 구멍안을 라운딩하며 형태를 잡아줍니다.

완성

 

장점: 그림이 걸릴때 거는 부위가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합니다

단점: 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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