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소는 침실 창문쪽인데 어제까지만해도 책과 옷 선반이었다.
- 작업실에 더이상 꽂을데가 없어 밀려 들어온 책과 옷들이 두서없이 가득했는데
- 어제 확 정리해버렸다.
- 버릴땐 너무 아까웠는데 정리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 작업실은 어쩔수 없이 그림재료때문에 선반이 꽉꽉 - 가득차서 답답
- 침실에 비어있는 공간이 생기니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o^ ~
-
만돌라, 꼬마기타, 리코더,멜로디언등을 자주 연주한다
-
송화랑 살 때도 기분 꿀꿀하면 만돌라와 리코더를 자주 연주했는데
-
연주를 시작하면 화를 내는 걸로 봐서 연주실력은 별로인듯 ^^
-
한번 시작하면 1시간은 기본 ㅡ스트레스 해소에 짱 ㅡ
짐이 느는게 정말 너무 싫다 너무 너무 싫다 .
- 좁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살아남는 법- 80% 이상은 비어있어야 쾌적하다
- 재활용처리 할 때 피 눈물이 나는듯 아깝다.
- 물건에 대한 애착이 심한 나는
- 그래서 정말 - 평상시부터 늘 - 아무것도 사지않고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려 노력- 또 노력한다.
- 아무리 예쁜것이 있어도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어- 금방 지겨워할거야 - 구입하지 않는다. 소유하지 않는다.
- 마치 헤어지는게 싫어서 사랑을 시작하지도 않는 사람처럼 ^^
-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시기가 지나서 보면 또 늘어나 있다 - 도대체? 언제? 어떻게???
- 또 다시 줄이자 결심하고 시간날때마다
- 오늘은 여기 - 내일은 저기 - 이런식으로 실행하고 있다.
- 인형 ,옷 ,그릇 ,장신구 ,안쓰는 가전제품 등등 ㅡ
- 그 중 ㅡ가장 피눈물이 나는건 역시 책 ㅡ
넓은 공간의 작업실을 구하기 전까지 이 악순환은 계속되겠지?
책에 대한 집착이 심한 사람들이 다 들 그렇듯이 나 역시
부담없이 책을 가득 소유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대한 욕망에 늘 몸부림(?)친다
수 많은 매력적인 책들 - 소유하고 싶다. 소유하고 싶다 소유하게 해줘 무소유 개나줘버려 -
이북 - 이런거 말고 - 손에 잡히고 내 공간에 나랑 같이 존재하는-
히유~~~~
넓은 작업실은 무슨 ? 청소하기나 힘들지 ( 별로 위안이 안되지만 -)
그래 - 앞으로 돈이 많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좁은 곳에 살며 - 넓게 여행다니며- 그렇게 살다 가자
부자된다고 해도 성처럼 큰 공간에 사는 건 별로야
책아 미안 - 너도 비껴갈 수 없어 - 결론 완성 !
이 글은 so_gong님의 2013년 06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철학고양이 요루바 책 보러가기
반응형
'삼박자만화공방_후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치곤란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 피자토스트 만들기 (0) | 2013.07.29 |
---|---|
이호의 낙서, 볼록렌즈 거울 (0) | 2013.07.29 |
강아지풀, 꽃귀신 (0) | 2013.07.16 |
헨드폰 소액결제 피해, 피해액 환불처리후 통화 (0) | 2013.07.16 |
아트펜,잉크 교체, 주사기 (1) | 2013.06.25 |
인적 드문 산책로, 호루라기, (1) | 2013.06.24 |
에어컨 설치, 환상의 투잡족을 만나다 (0) | 2013.06.20 |
콩지님의 오이피클 만들기 (0) | 2013.06.19 |